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곳곳이 가을빛으로 물드는 10월, 인제군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추석 연휴가 끝나는 10일부터 12일까지 북면 용대리에서는 ‘제25회 용대리 황태축제’가 열린다. ‘황태와 국화, 오감으로 즐기는 가을 여행’을 주제로 개회식, 산신제, 황태 요리체험, 황태즉석노래자랑, 황태장터 운영 등 인제 대표 특산물이 황태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이어 17일부터 19일까지는 인제읍 일원에서 인제군 대표 향토문화축제인 ‘제43회 합강문화제’가 열린다. 17일 합강제례와 고사음식 체험을 시작으로 인제 뗏목시연, 전통혼례 재현, 축하공연, 군민 체육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합강문화제는 제11회 인제군 평생학습박람회, 군장병 한마음 문화‧체육행사와 연계해 더욱 다채롭게 진행된다.
17일 열리는 군장병 뮤직페스티벌에는 청하, 트리플에스, 베이비돈크라이가 무대에 올라 장병들과 군민들의 가을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18일 합강문화제 축하공연에서는 로이킴, 황가람, 마이진, 뉴진스님, 양파, 프로젝트 인제날다가 출연해 무대의 열기를 더한다. 합강문화제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인제천연잔디구장에서 군민 체육대회가 열려 주민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2025 인제 가을꽃 축제’도 이어진다. 지난 9월 27일 개막한 이번 축제는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주제로 82,800㎡ 규모의 행사장에 국화, 마편초, 댑싸리 등 50만주의 꽃이 식재됐다. ‘행복하길’, ‘사랑하길’, ‘소통하길’, ‘힐링하길’ 네 가지 테마 공간으로 조성된 축제장은 가을 향기 가득한 산책길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제8회 인제 천리길 걷기 행사 △하추리 도리깨 축제 △제3회 관대리 재즈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져 인제의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군은 10월 한 달 동안 이어지는 다양한 행사가 잇따라 개최되는 만큼 행사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