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제주도는 20일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상장기업 육성펀드 1호’ 투자기업인 ㈜케이알에스(KRS)와 본사 이전 및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케이알에스는 레이더 및 증폭기 등 우주·방산 분야 핵심 전자부품을 전문적으로 개발·제조하는 첨단기술 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인력과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방산 분야 레이더 시스템 개발에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레이더 센서 기술을 활용해 재난·안전, 농업, 헬스케어, 교통정보 수집, 자율주행 차량용 센서 등 민간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로 본사를 이전하고 도민 고용 및 시설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2023년 2월 우주산업 비전 발표 이후 한화시스템, 우주항공청 등과의 협력을 통해 우주산업 생태계를 착실히 구축해 왔다”며 “제주 한화 우주센터 준공 시점에 이루어진 이번 협약은 제주가 민간 우주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나아가는 결정적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케이알에스는 첨단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우주·방산 분야 강소기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청년들의 창업과 커리어 고민을 로컬 현장 경험자들과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제주도는 29일 오후 1시 제주호은아트센터에서 제주 로컬 창업자·운영자들과 ‘팰롱팰롱 커피챗’을 연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2025 제주 청년자율예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청년자율예산사업은 청년들이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당해년도에 실행하는 참여형 예산제도로, 올해 마지막 행사로는 청년 진로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제주에서 자신의 진로와 하고 싶은 일을 고민하는 청년들이 현실적인 창업 사례를 듣고 자신만의 정체성과 커리어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행사 취지다. 행사는 실패와 고민을 솔직하게 나누는 ‘실패담 토크’를 시작으로, 제주 로컬 대표들의 창업 스토리 강연, 로컬 크리에이터와의 소규모 심층 대화 순으로 진행된다. 창업 스토리 강연에는 제주 로컬 기반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메이크어베러의 부성훈 대표가 나선다. 부 대표는 에이바우트, 루스트 등 제주 로컬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확장시킨 경험을 공유한다. &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출산하는 1인 여성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소상공인 출산지원사업’을 올해 7월 도입해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 소상공인의 출산기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폐업 위험을 낮추기 위한 제도다. 제주도는 도내 여성 소상공인 상당수가 1인 운영 구조로, 출산 시 휴업이 불가피하고 고정비 부담과 고객 이탈로 폐업 위험이 커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 지원 내용은 출산급여와 대체인력비 두 가지다. 출산 후 소득활동이 중단되는 여성 소상공인에게는 월 30만 원씩 3개월간 총 90만 원의 출산급여를 지급한다. 정부의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 150만 원과 중복 수급이 가능해 최대 240만 원의 소득 보전 효과를 낸다. 출산으로 영업이 어려운 1인 소상공인이 대체인력을 고용할 경우, 월 최대 200만 원씩 3개월간 총 600만 원을 지원한다. 하반기 사업 시작으로 홍보 기간이 짧아 초기 신청률은 낮았지만, 9월 이후 고용센터와 협력해 정부 출산급여 수급자에게 문자 안내를 하고 보건소·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2025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 농림어업총조사는 국가데이터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5년마다 실시하는 전국 규모 전수조사다.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분포, 경영형태 및 행정리 인프라 등을 파악해 농산어촌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대상은 농업(축산업 포함), 임업, 어업을 경영하는 모든 가구다. 국가데이터처에서 인구주택총조사를 기반으로 행정자료 경영주 정보를 연계해 조사대상 가구를 선별했다. 조사대상 가구에는 21일까지 조사 안내문이 우편으로 발송된다. 응답자는 12월 10일까지 인터넷으로 직접 응답할 수 있다. 이 기간에 응답하지 않은 가구는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농림어업 환경 변화를 반영해 조사항목을 개선했다. 농산어촌의 기후변화 대응(논벼 물관리), 스마트 농업, 외국인 고용, 행정리 내 편의시설 변화(동물병원, 산부인과, 가족센터) 등을 새롭게 포함했다. 총 4종 조사표, 133개 항목을 조사한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서귀포시가 추진한 ‘모슬포중앙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2025년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유공자 표창을 동시에 수상했다. 지방시대위원회 주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주관으로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제주도는 기관표창을, 실무를 담당한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 조성화 주무관과 당시 상인회장이던 최복덕 전(前) 모슬포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유공자 개인표창을 각각 받았다. 우수사례명은 ‘주차는 편리하게, 시장은 활기차게, 모슬포 전통시장의 변신’으로, 5월 서면평가와 현장 발표를 거쳐 6월 최종 선정됐다. 시장 방문객과 인근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주차난을 해소하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슬포중앙시장은 주거지 인근에 자리해 시장 손님, 택배차량, 주민 차량이 뒤엉키며 주차 문제로 몸살을 앓아왔다. 주차 공간을 찾아 골목을 헤매는 차량들과 불법 주정차 관련 민원이 지속돼 왔다.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주차환경개선 사업에 선정되면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좌재봉)가 2026년 인프라 고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4,253억 원 규모의 상하수도 기반시설 투자에 나선다. 이 가운데 국비 2,062억 원을 확보해 수돗물 공급 안정화와 하수처리 현대화를 본격 추진한다. 도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물 수요 대응을 동시에 겨냥한 투자다. 안정적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상수도 부문에는 1,295억 원이 집중된다. 친환경 대체 취수원 개발과 식수 전용 저수지 확충, 신규 정수장 개발 등 취수원 확보 사업에 102억 원을 투자해 증가하는 물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기후변화와 인구 증가로 인한 수요 변동성에 대비하는 것이다. 정수장 시설 개선에는 393억 원이 투입된다.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정수장 현대화 사업으로, 고도처리시설 도입과 스마트 관리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수질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운영 효율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노후 상수관망 정비와 유수율 개선을 위해서는 800억 원이 배정됐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등 16개 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누수 관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20일 전북 정읍에 위치한 스마트양돈장(농장명: 피그월드)에서 '’25년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 성과 보고회'를 개최해 그간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 멘토링 등 우수 사례 발표를 통한 공감대 확산, 스마트축산 발전을 위한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농식품부는 2024년부터 스마트축산을 도입해 생산성 향상, 경영 효율화 등의 성과를 창출한 우수 청년농을 선별해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로 위촉하고, 이들의 ICT 장비 운영 노하우 등 현장 경험을 신규농에게 서포터즈(멘토)-신규농(멘티) 결연을 통해 1:1로 밀착해 멘토링 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그 결과, 현재 서포터즈(멘토) 73명을 위촉하고 신규농(멘티) 124명을 발굴(’25년 11월 기준)했으며, 멘토링을 하는 서포터즈(멘토)는 시행착오를 통해 체득한 본인들의 운영 노하우를 신규농(멘티)에게 나누고, 신규농(멘티)들은 스마트축산에 대한 생소함과 운영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기회로 삼는 등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는 스마트 축산 보급에 자양분이 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전국 각지에서 활약 중인 서포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