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아산시의 핵심 사업이자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첨단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예타 대상 선정은 아산시가 단순한 제조 거점을 넘어, 전 세계 디스플레이 기술 표준을 주도하는 ‘국가 R·D 사령탑’으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사업은 2027년부터 2033년까지 총 5,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아산시는 이미 지정된 ‘소부장 특화단지’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인프라 위에 이번 연구플랫폼을 더함으로써, 소재·부품 개발부터 장비 국산화, 최종 양산 실증까지 한곳에서 이루어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를 완성하게 된다.
특히 천안의 ‘혁신공정센터’가 기초 기술을, 아산의 ‘스마트모듈러센터’가 후공정 테스트를 담당한다면, 이번에 선정된 ‘국가연구플랫폼’은 이를 통합해 실제 양산 가능성을 검증하고 시제품을 제작하는 전주기 기술혁신의 핵심 고리(Main Hub)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주기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마지막 퍼즐’ 확보
2027~2033년 구축……경제·고용효과 지역경제 활력 ‘기대’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압도적이다.
아산시 분석에 따르면 본 사업을 통해 약 1조 868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068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고용 창출이다.
약 1만 6,847명의 신규 고용 유발이 기대됨에 따라 지역 청년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환경과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산시는 이번 예타 최종 통과를 위해 시의 모든 행정 역량을 결집할 방침이다. 우선 예타 조사의 핵심인 현장 실사와 경제성 분석에 철저히 대응하기 위해 기업 수요 데이터를 보완하고 전문가 자문단을 가동할 계획이다.
또 2027년 착공을 목표로 각종 행정 절차에 ‘패스트트랙’을 적용하고, 시비 300억 원을 적기에 투입하는 한편 연구 인력을 위한 주거·교육 지원 프로그램 등 최적의 연구 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이재성 아산시 기획경제국장은 “이번 예타 대상 선정은 아산이 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심장임을 증명한 결과”라며 “예타 최종 통과를 통해 아산이 전 세계 디스플레이 초격차 기술을 선도하고, 시민들의 삶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사활을 걸고 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