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대구 중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 대구 지역 3·1 만세운동의 역사적 현장인 청라언덕과 3.1만세운동길, 이상화·서상돈 고택 일원에서 ‘3.1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시민, 공무원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3·1 만세운동을 직접 재현하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독립 정신을 기리고, 지역 근대사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동산의료원 내 청라언덕 구름다리 밑 주차장에서 검무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주민 대표 33인의 독립선언문 낭독, 미니 뮤지컬 ‘대한이 살았다’ 공연, 중구 어린이합창단의 ‘삼일절 노래’ 및 ‘8호 감방의 노래’ 제창, 참가자 전원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참가자들은 청라언덕을 출발해 3.1만세운동길과 영남대로길을 거쳐 이상화·서상돈 고택까지 만세삼창을 외치며 행진한다. 행진 후에는 서상돈 고택 앞에서 퓨전 국악 그룹 여울의 ‘배띄워라’, ‘봄이왔네’, ‘아리랑’ 공연이 이어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청라언덕 챔니스주택에서는 ‘태극기 풍선 만들기’과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이, 계산예가 일원에서는 ‘독립운동가 네임태그 만들기’와 ‘손도장 태극기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삼일절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3·1만세운동 재현행사를 통해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근대사를 직접 체험하며 독립정신의 가치를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역사적 가치가 깃든 공간을 보존하고, 그 의미를 미래 세대에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