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고성문화재단은 ‘아트케이션 고성’ 사업의 추진 과정과 성과, 향후 운영 방향을 담은 결과자료집을 발간했다. 아트케이션 고성은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추진한 '소멸위기 대응 문화적 지역활성화' 사업으로 시작된 장소 특정형 예술 프로젝트로, 2년간 고성 최북단 명파마을을 거점으로 청년예술인 체류·창작 기반 조성을 실험해왔다. 이번 결과자료집에는 사업 기획부터 실행, 현장 변화까지 전 과정이 수록됐다.
이 사업의 1회차는 전액 국비로 운영했으나 이후 국비 지원 종료와 함께 숙소·작업공간 등 인프라 한계로 사업 지속 여부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사업 운영 과정에서 청년인구 유입과 문화·예술 활동으로 인한 지역 파급 효과 확인 및 마을 주민과 청년예술인의 사업 지속 요구가 이어지면서 고성문화재단은 자체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이어갔다.
현재 명파마을에는 아트케이션 1·2기 참여 예술인 다수가 창작, 협업, 개인 체류 등의 목적으로 재방문하고 있다. 이와 같은 ‘아트케이션 고성’의 지역 예술 활동 지속성과 네트워크 확장은 인구소멸 대응 정책 목표를 단계적으로 구현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아트케이션은 레지던시라는 장치를 활용해 관계를 연결하는 사업”이라며, “소멸에 대한 응답은 정책 그 자체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2026년 아트케이션 고성은 고성군 인구소멸 대응 기금과 연계해 추진되며 재단은 3회차 사업을 통해 예술인의 체류 경험이 재방문과 중·장기적 관계로 이어지도록 운영 구조를 정비하고, 지역과 새로운 인구 간 연결을 뒷받침하는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결과자료집은 고성문화재단 홈페이지 아카이브 자료실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인쇄본은 재단을 통해 배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