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금천문화재단은 오는 12월 27일에 금나래아트홀에서 선보이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구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금천구 개청 30주년 맞아 구민이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고품격 클래식 음악회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인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깊은 음악성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는 피아니스트 김도현이 함께해, 예매 전부터 구민과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85년 창단 이후 관현악, 발레, 오페라를 아우르는 극장 오케스트라로 활동하며 한국 클래식 음악의 저변을 넓혀온 대한민국 대표 오케스트라다. 연 100회 이상의 다양한 공연과 장르 간 협업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협연자로 나서는 피아니스트 김도현은 시카고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주목받고 있는 연주자다. 이번 공연에서도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주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주곡은 모차르트, 쇼팽, 멘델스존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연말에 어울리는 서정적인 겨울의 포근함과 활기찬 에너지를 동시에 전할 예정이다.
공연의 문을 여는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D장조 K. 136’은 여러 개의 짧은 악장으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우아하고 경쾌한 선율이 특징이다.
이어 피아니스트 김도현의 독주로 선보이는 쇼팽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그랜드 폴로네이즈’는 서정적인 도입부와 화려한 기교가 대비되는 곡으로, 김도현 특유의 낭만적이면서도 섬세한 연주가 기대된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3번 A장조 K.488’에서는 밝고 사랑스러운 1악장과 깊은 서정성이 돋보이는 2악장의 대비가 인상적인 음악적 흐름을 보여준다. 여기에 피아니스트 김도현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한 음악적 울림을 선사한다.
마지막 무대는 멘델스존이 13세에 작곡한 ‘현악 교향곡 제2번 D장조’로, 젊은 작곡가 특유의 생동감과 에너지가 현악 앙상블의 풍부한 음색과 어우러지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금천구 개청 30주년을 맞아 지역 주민이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구민들과 함께 만든 ‘전석 매진’이라는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으로 문화 향유의 기회를 더욱 넓혀가겠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금천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