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상남도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2025년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수주지원 실적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시부에서는 △(1위) 김해시 △(2위) 창원시 △(3위) 거제시, 군부에서는 △(1위) 합천군 △(2위) 남해군 △(3위) 의령군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시군에는 인센티브로 총 7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차등 지급하고 최우수 시군에는 기관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수주지원 평가’는 지속되는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도내 건설현장의 지역건설업체 하도급률 향상을 위해 인허가·감독 기관인 시군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해 202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주요 평가내용은 △당해 계약한 관급/민간 공사 하도급률 △시군 하도급 기동팀 운영 △업무협약(MOU) 체결 및 건설협회 간담회 개최 △인허가 시 지역업체 및 도(道) 시책사업 홍보 등 5개 분야 21개 항목에 대한 지원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시부 1위를 차지한 김해시는 공동주택 현장의 시공사 본사 방문,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주요 공종에 지역업체가 입찰에 참여,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또, 지역생산품 구매 활성화 조례 제정 등 지역건설업체 수주지원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부 1위를 차지한 합천군은 군지역에서 가장 많은 건설 현장을 방문하고, 인허가 단계부터 지역업체를 홍보한 노력이 인정됐다.
아울러, 지역건설업체와 하도급을 계약하고 보증수수료를 발급한 민간 건설공사 원도급사에 김해시는 수수료의 90%를, 거제시는 100%를 자체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다.
조은주 도 건설지원과장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미흡한 사항은 개선토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시군과 협력하여 지역건설업체 수주를 높일 수 있는 지원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