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충남도가 정부의 5극3특 추진전략을 기반으로 충청권 초광역 권역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중앙-지방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1일 천안 라마다앙코르 호텔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 충청권 4개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충청광역연합,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충청권 지방시대위원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도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방시대에 따른 중앙정부와 초광역권 지역의 협력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은 김경수 위원장이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 5극3특 기반 국가균형성장 전략’을 주제로, 5극3특 정책의 핵심 방향과 중앙–초광역권 간 협력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5극3특 정책은 전국을 5개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로 재편해 경제권·생활권·행·재정 기반을 구축하는 국가균형성장 전략이다.
이어진 발제에서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최지민 위원과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정서화 선임연구원이 중앙-지방 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여형구 도 지방시대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종합토론에서는 정부의 5극3특 전략과 충청권 초광역 협력 국가균형발전 정책과의 연계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전형식 부지사는 “충청권은 5극3특 전략에 앞서 초광역 협력의 선도모델을 구축해 온 지역으로,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핵심동력이 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정부와 충청권이 서로의 역할을 확인하고 더 강한 파트너십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형구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충청권 초광역 협력모델을 더욱 고도화하고, 국가전략사업과 연계하는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 충청권 미래경쟁력을 강화할 실질적 정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충청권이 미래 30년을 견인하는 선도권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권 4개 시도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해 세종, 대전에 이어 올해 충남에서 3번째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초광역권 협력과 지방분권 정책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