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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8 (금)

광주전남중기청·제주TP, 제주 중소기업 애로사항 해소 나섰다!

25~26일 이틀간 간담회 및 기업 현장 방문하여 기업 애로사항 수렴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박종찬, 광주전남중기청)과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가 현장에서 도내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양 기관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제주도내에서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 및 현장 방문을 실시하고, 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레전드50+'는 제주TP가 추진하는 지역특화 프로젝트로, 제주 중소기업에 맞춤형 컨설팅, 기술개발, 판로개척,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5일 개최된 간담회에는 광주전남중기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TP 등 주요 관계기관과 레비레스코(대표 박성주), 건풍바이오(대표 오천금) 등 레전드50+ 참여기업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기술·지식재산 무단활용 등 보호 문제 ▲도내 협업 가능 기업 부재(인프라 한계) ▲투자 매칭 지원 확대 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제기했다.

 

이에 대해 관계기관들은 ▲기술자료 임치제도 및 NDA(비밀유지협약) 활용 등 기술보호 장치 안내 ▲수도권 기업 연계 및 제주 협업 네트워크 보강 ▲레전드50+ 내 투자 매칭 트랙 신설 검토 등의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26일에는 제주 농식품 분야 우수기업인 제주바솔트(대표 박혜진)와 귤메달(대표 양제현)을 직접 방문해 생산·가공·유통 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기업들은 ▲수출 바우처 및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확대 ▲해외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 강화 ▲감귤 신품종에 대한 전문 홍보·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요청했다.

 

특히 감귤의 경우 신품종 개발은 활발하나 소비자 인지도가 낮아, 온·오프라인 캠페인, 시식 행사, 유통사 공동 프로모션 등을 통한 시장 확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영흔 제주TP 원장은 "레전드50+는 제주 기업의 성장 동반자로서 지속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투자 유치, 수출 지원, 마케팅 강화 등 기업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중기청과 제주TP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원 체계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