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오는 27일 오후 7시부터 반포4동주민센터 4층 서래아트홀에서 11월 서래음악회 ‘피아니스트 김진석의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 베토벤의 후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반포4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영화)가 주최하는 서래음악회는 매 분기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는 공연 프로그램이다. 이번 11월 서래음악회는 ‘베토벤’을 중심으로 고전주의를 넘어 낭만주의의 문을 연 그의 음악 정신이 후대 작곡가들에게 어떻게 계승됐는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베토벤을 비롯해 슈베르트, 리스트 등 낭만주의 작곡가들의 작품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기회다.
공연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Op.27 1번’을 시작으로, 슈베르트의 ‘3개의 피아노 소품, D.946’과 리스트의 ‘발라드 2번’(S.171)으로 이어진다. 연주와 함께 각 작품에 대한 해설을 함께 들려주며 관객들에게 보다 깊이 있는 음악적 이해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날 연주와 해설을 맡은 피아니스트 김진석은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학부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한 후, 동대학원 실내악과 반주전공 최고연주자과정, 스위스 루체른 대학교 음악대학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이후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실력파로, 현재는 서울시 청년예술단 앙상블 유빌라떼의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문화예술도시 서초답게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을 더욱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음악회가 지역 주민들에게 일상의 큰 기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