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1월 10일, 20일, 24일 총 3일간 관내 초등 교원을 대상으로 ‘2025년 11월 초등 수업콘서트’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학생이 배움의 주체가 되는 ‘생각자람수업’을 초등교육의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고 ▲수업 나눔의 날 운영 ▲교원 수업 연구회 지원 등을 통해 자발적인 수업 연구 문화를 조성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번 수업콘서트는 이러한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학생 중심의 ‘생각자람수업’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월 수업콘서트는 ▲음악 창작 수업 ▲영화 활용 수업 ▲문해력 지도 등 세 가지 분야로 구성됐다. 연수는 일방적인 강의 방식이 아닌, 해당 분야 전문성을 갖춘 교사들의 실제 수업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참여 교원의 실질적인 이해와 적용을 도왔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의 정형화된 연수 공간을 벗어나 외부 전문 회의 공간에서 운영되어, 교사들이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수업 철학을 나누고 교수·학습 방법에 대해 깊이 논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교육청은 올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교사 생애주기 및 교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수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업 나눔 기회를 확대하고 수업 사례 공유 체계를 활성화하여 ‘참여하는 교실, 생각을 키우는 수업’이 학교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강재 유초등교육과장은 “올 한 해 선생님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에 수업 나눔 문화가 깊이 뿌리내릴 수 있었고, 우리 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이 교육부 ‘수업 혁신 교사상’을 수상하는 등 현장 선생님들의 수업 고민과 노력이 값진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라며, “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2025년에도 선생님들이 수업 연구에 전념하며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