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충남콘텐츠진흥원이 유치한 국비사업인 ‘지역특화콘텐츠개발사업’의 하나인 ‘2025 충남 뉴콘텐츠아카데미’가 지역 콘텐츠산업의 미래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가장 수요가 많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및 애니메이션 제작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총 106명이 신청했고, 교육수료에만 그치지 않고 결과물을 완성해야 수료가 가능하게 하여 80명이 수료를 완수 했다.
교육은 콘텐츠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카메라 기초 특강,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특강, 프롬프트 활용 역량 강화 교육 등이 제공됐고 교육생들이 제작 역량과 실전 감각을 균형 있게 키울 수 있도록 현업 전문가를 투입하여 집중 지원했다.
현장학습 또한 인천 인스파이어 르스페이스 등 국내 대표 몰입형 전시 공간을 단순 견학이 아닌 시설구축조성 및 콘텐츠 제작과정에 대한 전문가들의 생생한 실무경험을 들을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교육생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수료작중 ‘눈설레’는 박서현 교육생이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미드저니(Midjourney), 런웨이(Runway), 브루(Vrew) 등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감성적인 표현과 기술적 완성도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Womb’는 이수열 교육생이 미드저니, 런웨이, 챗GPT, 이미지FX 등을 활용해 기술과 인간성 그리고 생명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지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주목받았다.
하반기에는 본 교육과정을 통해 완성된 결과물을 공모전 출품 등을 지원하고, 그중 일부 교육생은 선도기업 프로젝트에도 참여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차년도 사업에서는 고도화로 후속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장성각 사업총괄실장은 “이번 뉴콘텐츠아카데미는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는 크리에이터 인재 양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실현해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됐다”며 “아카데미 결과물이 퍼블리싱 계약하는 성과도 나와 앞으로 지역 인재들이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센터를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콘텐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단년도 지원이 아닌 중장기적인 후속지원을 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