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고품질 딸기 우량묘 생산을 위해 자묘 생육이 활발히 진행되는 여름철 육묘기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딸기 자묘 생산은 보통 4월부터 시작해 9월 본포에 정식한다. 자묘를 모두 유인한 후 모주의 잎을 제거하면 자묘 간 공간이 확보되어 통풍이 잘되고, 자묘의 도장을 방지하여 병해충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자묘 잎은 약 3매가 유지되도록 10일 간격으로 적엽하고, 생장점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엽병을 제거해야 한다. 적엽 후에는 같은 날 탄저병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병해 예방에 효과적이다. 고온다습한 장마기에 자묘가 밀식되면 관부 부위가 습해지고, 약제가 충분히 도달하지 않아 탄저병이나 시들음병 등의 감염에 취약해진다. 이러한 시기에는 적엽을 하거나 관부에 상처를 내면 일시에 감염되므로 되도록 맑은 날에 실시해야 한다. 또한, 미니 예초기를 이용해 엽병을 자르거나 규산 및 유황 혼합제를 살포해 자묘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7월 초순부터는 자묘의 웃자람을 방지하는 생장 관리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트리아졸계 농약인 메트코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서울시가 시 발주 모든 공공 공사에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첫 단계로 지자체 최초로 3차원 기반 설계기법인 ‘서울형 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적용지침’을 제작‧배포한다. 지난 3월 발표한 ‘서울형 스마트 건설 전환 및 활성화 방안’ 후속 조치로 지침에는 서울 시내 도로‧철도‧건축 특성을 고려한 BIM 업무 진행 절차와 데이터 작성‧관리, 성과품 작성‧납품‧관리, 활용 방안 등이 담겨있다. BIM이란 계획‧설계‧조달‧시공‧유지관리 등 건설공사 전 단계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3차원 디지털 모델로 구현해 단계별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건설’ 핵심 기술이다. 3D 설계로 오류를 사전에 발견하고, 공정 간 충돌을 예방할 수 있어 건설공사 중 효율적인 안전관리와 유지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서울시 공공사업 중 BIM 설계 적용 사업은 ▴대심도(광화문, 도림천, 강남역) 빗물배수 터널 ▴시립도서관(동대문) 건립 ▴우이신설연장선 도시철도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등이 있다.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건설이 세계적 흐름으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대한민국 국방수도 충남 논산에 ‘케이(K)-방산’ 전문 기업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확대 구축된다. 김태흠 지사는 3일 논산시 광석면 천동리 일원 풍산에프앤에스(대표 류상우) 제2공장 착공식에 참석, 생산시설 확대 구축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와 류 대표,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착공식은 경과 보고, 김 지사 축사, 테이프 커팅, 시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풍산에프앤에스는 1973년 창립한 이후 대한민국 방위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글로벌 방산 전문 기업으로, 논산시 은진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주요 생산 제품은 △로켓탄·곡사포·박격포·수중무기 등에 사용되는 신관과 △잠수함 등에 사용되는 고정밀 가속도센서 △원자력발전소에 사용되는 핵 연료봉 고정체 정밀부품 등이 있다. 풍산에프앤에스 제2공장은 대내외 국방산업 환경 변화와 방산 수요 대응을 위해 논산시 광석면 천동리 일원에 건립한다. 6만 9615㎡의 부지에 500억 원을 투입, 2029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제2공장 가동을 통한 신규 고용 인원은 55명이다.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대전시는 첨단기술 기반 우주 스타트업 육성과 우주산업 창업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대전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2025 K-스페이스 스타트업 서밋’이 3일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에서 우주 스타트업, 투자자, 우주 분야 산학연 및 정부기관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작년에 이에 두 번째로 개최하는 K-스페이스 스타트업 서밋은 스타트업, 투자사, 중견기업, 연구기관 등 80개 기관이 참여하는 스페이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협업기반을 강화해서 자생적인 우주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번 행사에는 우주항공청, KAIST 우주연구원, 민간기업 전문가 등이 연사로 나서 우주산업 전반의 정책방향과 산업 동향, 기업의 우주산업 진출 및 전환 사례, 스타트업 성장전략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정책과 산업, 연구개발, 투자 분야를 아우르는 통찰을 공유했다. 특히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우주산업 파트너사인 컨텍, 아이스페이스 간 오픈이노베이션 협약체결이 눈길을 끌었다. 이 협약은 우주 스타트업 공동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천과학관은 국내외 무상 임대 사업으로 활발히 활용 중인 싸이팝(Sci-POP) 전시품을 이용하여 안양미리내공유학교의 물리 특별 수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양미리내공유학교는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지역 교육협력 기관들과 협업하여 안양 지역 초등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 대상으로 학생 맞춤 교육활동을 제공하는 체계(플랫폼)이다. 이번 물리공유학교는 싸이팝(Sci-POP) 전시품을 개발한 국립과천과학관 과학탐구과 정광훈 과장이 싸이팝(Sci-POP) 전시물을 사용하여 과학 현상을 손으로 직접 체험해 보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는 힘과 운동, 빛과 소리, 전기와자기, 열과 에너지의 4가지 주제로 매주 토요일 4주간 진행되며‘진공에서의 낙하’,‘맴돌이 전류’, ‘손전지’등의 싸이팝(Sci-POP) 전시품들이 활용된다. 싸이팝(Sci-POP) 전시품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이동이 용이하도록 박스 형태로 직접 개발한 전시품으로 공공기관 등에서 과학 전시 및 과학 행사를 위하여 임대 요청 시 무상 임대를 진행 중이다. 이번 강의에 사용될 ‘진공에서의 낙하’ 등의 전시품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상남도는 3일 양돈농가 생산성 향상과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양돈 인공지능(AI) 번식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와 고령화·인력난 등으로 인한 양돈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정밀 사양관리 기술을 통해 돼지 번식률 향상과 새끼돼지(자돈) 생존률을 높이는 것이 과제로 대두되고 있어 농가에서도 신기술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경남도는 시군 수요량을 고려하여 양돈장 6개소를 대상으로 사육 규모에 따라 개소당 2억 5천~3억 8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비 2억 4,210만 원과 시군비 5억 6,490만 원, 자부담 5억 3,800만 원을 포함하여 총 13억 4,500만 원을 투입하게 된다. 양돈 인공지능(AI) 적용 시스템 주요내용은 ▲실시간 돼지 생체정보 분석 플랫폼 ▲어미돼지 전용 자동 급이 ▲3D 센서 및 행동 패턴 감지 ▲분만 감지 시스템 등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반 정보통신기술 장비와 설비를 갖추어 어미돼지(모돈)의 임신·분만·포유 등 전 주기를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어미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 한국전자파학회 및 한국전파진흥협회는 7월 3일 건국대 서울캠퍼스에서'제1회 전파에너지 연찬회(워크숍)'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워크숍)는 전파에너지의 신기술·서비스, 제도·산업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전문가 및 유관기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학계·산업계·정부를 대표하는 3개 기관이 함께하는 행사로 기관간 동반 상승(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이다. 전파에너지 기술은 선 없이 언제, 어디서나 에너지를 전송할수 있는 디지털 전파 혁신의 핵심 기술로 주목 받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안테나 및 소자 분야의 신기술 동향, 국내외 표준 및 제도 현황을 소개하는 한편, 전파에너지 산업의 발전 방향 및 상용화 기술 발표 등 총 4개 분과로 구성됐다. 국립전파연구원 정창림 원장은 “전파기술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미래 에너지 분야의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며 특히, “산·학·연의 긴밀한 협력으로 기술 혁신과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기후변화로 강수량이 증가하면서 노지 밭작물 재배지에서의 양분 유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작물이 필요로 하는 양분을 더욱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중요해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노지 밭작물에 간편하게 양분을 공급하면서도 효율이 높은 ‘양분공급 제어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수압식 피스톤 펌프 방식의 양분혼합장치를 이용해 수용성 비료 원액을 정확한 비율로 희석한 뒤 일정 주기로 작물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기존 스프링클러나 지중점적관 같은 노지 관수시설과 쉽게 연동할 수 있으며, 별도의 전원 없이도 작동한다. 양분과 물의 혼합비율을 0.2%~4%까지 조절할 수 있어 작물 생육 단계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작물 파종 전과 생육 중 한 차례씩 비료를 살포했다면, 새로 개발한 양분공급시스템은 작물이 필요로 하는 시점에 맞춰 양분과 물을 함께 공급해 양분 이용 효율이 높다. 실제 지중점적관개 시설과 연동해 옥수수를 재배한 결과, 풋옥수수 수확량이 10아르(a)당 957kg에서 1,079kg으로 약 13% 증가했다. 질소 흡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창녕군청소년수련관(관장 이재규)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간 전라남도 고흥군에 위치한 국립청소년우주센터와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에서 관내 초등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우주 로켓단!’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에서 참가 청소년들은 달 중력 체험, 다축 회전 훈련, 4D 시뮬레이터 등 우주인 훈련 장비를 직접 체험하고, 구형 영상 시스템 S.O.S(Science On a Sphere), 우주 착륙선 제작, 대기 비행 안전성 실험, 폼 로켓 제작 등 다양한 과학 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을 방문해 우리나라 우주 발사체의 발사대, 위성, 발사체 조립 및 추적 시스템에 대한 영상 콘텐츠를 관람하며 항공우주 기술의 발전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지구 밖 환경에도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이 생겼고, 더 넓은 세상을 꿈꾸게 해준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규 관장은 “청소년들의 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캠프가 항공우주산업 발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일, 광릉 산림과학연구시험림에서 ‘임업용 로봇의 원격제어 및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목재수확 작업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업용 로봇은 임업의 생산·재배·유통·소비 과정에서 작업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을 판단해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지능형 기계다. 이번 현장 시연회는 ‘산림분야 재난·재해 현안 해결형 연구개발’ 사업으로 개발된 AI 딥러닝 기반 자율주행 임업용 로봇의 현장 적용성과 안정성을 평가하고, 산림청, 학계, 산업계 등 임업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연회에서 선보인 차량 형태의 임업용 로봇은 원격 자율주행은 물론, 통신환경이 열악한 산악지형에서도 독립적인 5G 통신망을 구축해 실시간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 오재헌 박사는 “이번 시연회는 현재까지 개발된 임업용 로봇의 기술 수준을 확인하고 현장 실용화 촉진 방안을 모색한 자리”라며 “임업용 로봇은 산림경영의 지속가능성 확보뿐 아니라 산불 등의 재난 대응 핵심기술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