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기도가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경기아트센터와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개최한 ‘제33회 경기도 청소년예술제’에 청소년 총 3,688명이 참가했다. 예술제는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발굴하고 창의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30개 시군 예선을 거쳐 추천받은 초·중·고 연령의 청소년들이 본선 무대에 섰다. 개인 참가자 278명과 260개 팀은 ▲음악(성악·기악·합창·관악합주) ▲무용(한국무용·외국무용) ▲문예(시·산문) ▲사물놀이(사물놀이·농악) ▲대중문화(댄스·보컬·밴드) 등 5개 부문 15개 종목에서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예술제 종료 후 종목별 초·중·고등부 34명(팀)이 대상으로 경기도지사상을 받았으며, 최우수상·우수상 등 74명(팀)의 수상자 모두 도지사상과 도의회 의장상을 받았다. 수상자 목록과 무대 위 모습이 담긴 대회 사진은 경기도 청소년예술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동환 경기도 청소년과장은 “청소년예술제는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소중한 무대”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예술 활동으로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배우 강빈이 ‘착한 사나이’에서 폭넓은 감정 연기와 압도적인 액션으로 마지막까지 깊은 울림을 남겼다. 지난 29일(금) 방송된 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 (연출 송해성·박홍수, 극본 김운경·김효석) 13회와 최종회에서는 임복천(강빈 분)의 치열한 최후 행보가 그려졌다. 강빈은 날 선 카리스마와 세밀한 감정 연기로 극을 쥐락펴락하며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복천은 심복 영기(이정현 분)를 옥상으로 끌고 올라가 강태훈(박훈 분)을 위기로 몰아넣었던 문자가 사실은 박석철(이동욱 분)이 아닌 오상열(한재영 분)의 소행임을 확인했다. 곧바로 영기를 무자비하게 두들겨 패는 복천의 차가운 눈빛은 시청자들마저 서늘하게 만들었다. 이어 그는 만신창이가 된 영기를 명산실업 앞에 내던지며 본격적인 전쟁을 선포했다. 이후 복천은 부하들을 이끌고 열정 나이트로 돌진해 창수파와 격돌했다. 강빈은 날렵하면서도 힘 있는 액션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화면을 장악했다. 방송 말미, 복천은 석철이 홀로 상열을 잡으려다 위기에 처하자, 그를 구하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착한 사나이’가 마지막까지 깊고 진한 여운을 남겼다. 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연출 송해성·박홍수, 극본 김운경·김효석, 제공 SLL,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TME그룹)가 29일 호응 속에 종영했다. 박석철(이동욱 분)과 강미영(이성경 분)은 어긋난 시간을 지나 다시 운명처럼 마주했다. 망설임 끝에 자신을 기다려준 강미영에게로 향하는 박석철의 모습은 변함없이 서로의 곁을 지키며 계속될 두 사람의 운명적인 로맨스를 예고하며 깊고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이날 박석철은 자신의 목숨을 노린 칼부림 사건의 진실을 찾고자 움직였다. 박석철의 짐작대로 사건의 배후에는 오상열(한재영 분)이 있었다. 장우석(오승백 분)은 건달로 성공하고 싶다는 목표와 가족을 빌미로 잡은 협박에 제안을 승낙할 수밖에 없었다. 좁은 방에 숨어 두려움에 떨고 있던 장우석은 누가 시켰냐는 박석철의 질문에도 그저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울먹일 뿐이었다. 그리고 손에 피를 묻힌 장우석을 조직이 가만히 두지 않을 거라는 박석철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장우석이 오상열과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KBS2 ‘불후의 명곡’이 아티스트 임영웅의 첫 단독 특집인 '임영웅과 친구들' 편을 방송하는 가운데, 임영웅 2집 타이틀곡 '순간을 영원처럼'의 라이브 무대가 오늘(30일) '불후의 명곡'을 통해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김형석 최승범)은 14년 가까이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오늘(30일)부터 2주에 걸쳐 방송되는 '임영웅과 친구들' 특집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독보적 아티스트 임영웅의 첫 번째 단독 특집이자, 임영웅과 음악 여정을 동행하고 있는 친구들이 함께 만드는 특별한 무대다. 해당 특집의 기획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당일 방청 신청이 만 건 이상 접수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공개 녹화를 직관한 방청객들의 호평들이 쏟아져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출연자 섭외부터 선곡까지 모든 것을 손수 준비한 임영웅은 이날 자신의 히트곡인 '무지개'로 산뜻하고 경쾌한 오프닝을 꾸미는데, '무지개'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데뷔 9주년을 맞이한 감사의 마음을 담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서울하수도과학관이 개관 8주년을 맞아 오는 9월 5일부터 특별 기획전과 주민을 위한 음악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최초 하수처리장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획전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물재생센터가 일상에 스며들기까지'는 9월 5일부터 4개월간 과학관 1층 로비에서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최초 하수처리장의 설립 과정을 조명하며, 중랑물재생센터 서고에서 발굴한 미공개 사진 자료를 최초로 선보인다. 허허벌판이었던 장안동이 하수처리장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생생한 사진과 1960~70년대 신문 기사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심각했던 한강 오염 문제와 하수처리장 건설의 필연적 관계를 조명하고, 관람객이 직접 하수관로를 조립해보는 인터랙티브 게임, 미래 물재생센터의 모습을 상상하는 참여형 메시지 보드 등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로 하수처리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영문 리플렛(QR코드)도 제공된다. 깊이 있는 전시 관람을 돕는 연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김영수 제1차관은 8월 30일 오후, 씨지브이(CGV) 영등포에서 영화 ‘좀비딸’을 관람하고, 관객과 영화인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관람은 지난 7월 25일부터 시행된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 사업(영화관 입장권 할인권)’의 성과를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영화관 입장권 할인권은 배포 시작 3일 만에 전량 발급 완료될 정도로 국민적 관심을 받았으며, 실제 사용률 또한 50%를 넘어서며 극장가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 ‘좀비딸’은 할인권 수혜작 가운데 하나로, 개봉 26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관람에서는 영상산업 교육프로그램 수강 청소년, 영화과 재학 대학생 등 문화예술 꿈나무와 청년 영화인 150여 명을 초청했으며, 출연 배우와 감독의 무대인사도 진행했다. 김영수 차관은 출연 배우와 감독 등 제작진을 격려하고, 영상 꿈나무와 청년 영화인들에게 ‘여러분이 한국 영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이라며 응원했다. 아울러 김 차관은 “발급된 영화 할인권은 9월 2일까지 사용할 수 있어 국민들이 기한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젊은 독서가의 도시’ 군산에서 열린 ‘군산북페어 2025’가 2030 세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하며 3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산시는 지난 30일부터 31일 이틀간 군산시 나운동 구 군산시민문화회관(군산회관)에서 열린 ‘군산북페어 2025’가 출판사·독립서점·시민·여행객 등 많은 사람들이 큰 호응을 받으며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군산북페어는 작가, 출판사, 독립서점, 독서애호가들이 모여 책에 관한 전시와 대담,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명실상부한 ‘책의 축제’이다. 작년 첫선을 보인 ‘군산북페어 2024’는 ‘최대의 이변을 일으킨 행사’로 평가 받았으며, 특히 젊은 세대에서 유행하는‘텍스트힙’(Text Hip)의 성지로 ‘군산시’를 ‘뜨게’ 만들었다. ‘텍스트힙’(Text Hip)은 2030세대가 독서를 단순한 정보습득이나 학습이 아닌 멋지고 개성있는 문화로 소비하는 현상을 말한다. ‘군산북페어 2024’의 인기에 힘입어 ‘군산북페어 2025’는 올해는 책의 의미를 더욱 확장했다. 주제는 SHARING, CARING, PUBLISHING(공유와 나눔, 보살핌, 출판)으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청주시는 지난 30일 청주 지웰시티몰 선큰광장에서 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진행한 제10회 청소년 한마음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청소년 주도 행사로, 무대 공연뿐 아니라 자원봉사, 체험부스, 운영본부까지 모든 과정에 청소년이 참여했다. 공연팀으로 무대에 서지 않는 청소년들도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며 ‘한마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사전 예선심사를 거쳐 선발된 17팀의 청소년 동아리가 콘서트 형식의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으며, 현장을 찾은 청소년에게는 입장 팔찌와 슬로건 타올 등 기념품과 굿즈가 제공돼 무더운 여름 끝자락에 청춘들이 건강하게 즐기는 특별한 장이 됐다. 또한 베이킹 동아리 2개 팀은 기부 판매 부스를 운영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축제장을 방문한 한 지역 주민은 “청소년들이 누구보다 멋진 무대를 보여줘서 놀랐다”며 “꿈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와 수익금 기부까지 생각하는 모습이 정말 예쁘다.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 공연은 금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청주시는 ‘2025 제5회 청주 파빌리온 아이디어 공모’ 선정작 5개 작품을 지난 29일 문화제조창 부설주차장 옥상 잔디밭에 설치하고 2차 현장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설치된 작품들은 지난 7월 1차 서류 및 발표심사에서 결정된 작품이다. 시는 현장 설치 후 2차 심사를 진행하고 충북대학교 세모네모팀 작품 ‘놀이-터’를 대상으로 발표했다. 건축의 문화적 공공성을 실현하고자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 작품에서, 참가 팀들은 시간의 흐름, 시민문화 생산의 장 등 여러 가지 주제를 표현했다. 청주시 공공건축가로 활동 중인 김주열, 오미현 등 10명의 건축사의 전문가적 의견이 더해져 작품의 내구성 및 안정성을 높여 설치됐다. 공모전 대상 수상 놀이터팀은 “이번 공모전은 청주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머릿속에만 있던 파빌리온을 친구들과 전문가이신 공공건축가 분들과 함께 실제로 구현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작품들은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 기간(9.4.~11.2.)에 전시될 예정이다. ‘장소 짓기 – RE-Placi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상당구 성안동 성안길 일원에서 진행한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여름:성안이즈백’이 올해도 시민들의 큰 호응 속 마무리됐다. 시가 주최하고 청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공연, 체험, 연계 행사 등 29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이틀간 총 8만2천명이 참여했다. 여름:성안이즈백은 패션과 문화의 중심지였던 ‘그 시절 성안길’의 명성과 정체성을 현재로 불러온다는 취지 속, 댄스·패션·뷰티·놀이문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성안길은 △볼:거리(공연·전시) △놀:거리(체험·투어) △함께할:거리(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이틀간 2000년대 감성으로 물들며 세대를 아우르는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가득 찼다. 유튜버 ‘춤추는곰돌’과 함께한 랜덤댄스에 수백 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흥겨운 무대를 완성했고 ‘트래블러크루와 함께하는 스.댄.파’는 진정한 성안길 스트리트 댄스의 진수를 보여줬다. 또한 ‘뮤지컬 그리고 그리스’, 멜팅코드와 청주시 청소년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은 성안길 거리를 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