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에이비알(ABR)은 이차전지 제조기업 쉐메카(Swemeka)와 84억원 규모의 재제조 소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에이비알은 이차전지 재활용 전문기업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서 배터리 제조공정에서 발생한 스크랩을 활용해 생산한 재제조 양극재 및 음극재를 쉐메카에 공급할 예정이다. 에이비알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친환경 직접재활용 기술을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한 스크랩을 물리적 공정만으로 고순도 소재로 재생산하고 있다. 이 기술은 폐수를 발생하지 않는 기술로 양사의 ESG 경영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쉐메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재제조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제조공정에서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LCA 규제의 선제적으로 대응을 통해 친환경 미래차 시장의 성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양사는 공정 스크랩의 공급 및 재제조 양극재 재공급의 배터리 순환경제 구축에 협력하기로 하고 향후 글로벌 친환경 소재 공급망 확대를 위한 추가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 중이다. 에이비알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충남콘텐츠진흥원은 오는 7월 18일까지 ‘충남 천안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에 입주할 신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분야는 창업 7년 이내 기업 중 ▲친환경 모빌리티 ▲미래정밀의료(디지털 헬스케어 등) ▲ICT(빅데이터, 인공지능, 비대면 플랫폼 등) ▲ESG 분야를 포함한 우수한 사업 아이템과 사업 수행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입주기업 모집은 창업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보육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까지 지원하는 기업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원자격은 창업 7년 이내 기업 중 VA/AC 투자 유치기업, 성장기업, 기업부설연구소 등을 포함한다. 선정은 별도 평가를 통해 진행되며,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회의실, 교육실, 다목적실 등 공용공간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 지원이 제공되며, 책상/의자/캐비닛 등 기본 사무가구도 함께 지원된다. 또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 참여 등이 가능하다. 진흥원 김곡미 원장은 “유망 스타트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이번 신규 모집을 통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금산군은 지난 7일 중국 하이난성 싼야시청을 공식 방문해 싼야시와 인삼 등 농특산물 교류에 첫발을 내디뎠다. 방문단은 허창덕 금산군 부군수를 단장으로 금산군청 예산·인삼 관련 담당자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국 싼야시 인민정부에서는 윤승령(尹承玲) 부시장, 양신 부비서장, 왕페이페이 외사판공실 주임, 해광증 농업농촌국 부국장, 주징웨이 관광문화방송체육국 국제교류홍보과장, 장하오 여행발전국 부국장, 좌수 투자촉진국 부국장 등이 함께했다. 간담회 결과 양 시·군은 금산인삼, 싼야의 망고 등 뛰어난 지역의 대표 특산물을 포함한 농산물, 식품 등 경제 분야에서의 공동 판촉 행사, 경제포럼 및 박람회 참가를 통한 상호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싼야시는 뛰어난 숲생태 관광명소들을 활용한 관광 분야 상호방문단 교류, 자유무역항의 이점을 활용한 기업투자 유치와 경제활동을 제안했다. 중국 싼야시는 인구 103만 명을 가진 남부 하이난성의 제2 항구도시로써 지난 2018년 자유무역항 출범 이후 박람회 및 국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중국의 인삼시장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공주시는 마늘 농가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추진한 ‘양념채소 차압식 건조장치 보급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 변화와 농촌 노동력 부족 등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고 마늘의 안정적인 생산과 상품성 향상을 위해 차압식 건조장치를 지원한 것이다. 도입된 차압식 건조장치는 기존의 관행적인 음건(그늘 건조) 방식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이며 건조 기간을 기존 30일에서 약 14일로 절반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균일한 품질 확보와 작업 편의성 향상으로 인해 노동력 부담과 건조 비용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마늘의 저장성 및 유통성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어 농산물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건조장치를 직접 활용한 농가들은 “기존 방식보다 작업이 간편하고 시간도 절약돼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성진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건조 효율과 품질 향상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농가의 만족도를 높일 수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공주시는 ‘강한 농업, 행복한 농업인’을 목표로 여름철 농번기 영농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6일까지 찾아가는 영농 현장 순회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통이 불편한 지역이나 외진 마을 등에서 농업 교육을 받기 어려운 농업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농업기술센터에서 집합 교육이 아닌 마을별 찾아가는 현장 교육으로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벼·콩·고추·참깨 등 4개 작목 재배 기술 ▲폭염 대비 행동 요령 및 농업인 건강·안전 관리 요령 ▲농업과학기술정보 서비스 제도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신청한 지역의 마을회관과 농작물 재배 포장에서 실시하며, 현장에서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희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은 작목별 전문 지도사 20명이 직접 영농 현장을 찾아가 여름철 고온기 농작물 병해충 방제 핵심 기술을 전수하고, 농업인들이 겪고 있는 현장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하는 맞춤형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창원특례시는 주택(단독주택, 아파트), 건축물(상가, 공장 등), 선박에 대해 2025년 7월 정기분 재산세 49만 6,617건에 1,169억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보다 20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주요 원인은 신축 아파트 준공에 따른 부과 건수 및 금액의 증가로 분석된다. 7월분 재산세는 과세기준일(매년 6월 1일) 현재 주택(1/2), 건축물, 선박에 대한 재산세가 소유자에게 부과되고 9월에는 나머지 주택분 재산세(1/2), 토지분이 부과될 예정이다. 단, 주택분 재산세액이 20만 원 이하일 경우에는 7월에 전액 부과된다. 올해 주택분 재산세는 작년 도입된 과세표준상한제가 적용되어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크게 상승한 주택은 과세표준상한을 적용받게 되고, 1세대 1주택자 재산세 특례 연장으로 주택의 공정시장가액 비율이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60%가 아닌 43%~45%로 유지되어 세부담이 경감되는 혜택을 볼 수 있다. 재산세 납부기한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전국 금융기관 CD/ATM기, 모바일, 인터넷(위택스, 인터넷지로), 가상계좌 등을 통해 고지서 없이 통장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구미시는 7월 8일과 9일 양일간 마이스터 멘토단(단장 김칠규) 주관으로 금오공업고등학교와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에서 ‘맞춤형 기술전수 멘토링 협약식’을 각각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멘토단원, 양교 학생(멘티), 경북경영자총협회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마이스터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의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예비 숙련기술인인 특성화고 학생들과 우수 숙련기술인 간의 멘토-멘티 관계를 구축해, 진로 상담은 물론 현장경험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 기술 전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멘토로부터 직무 중심의 실무 지식은 물론, 장인정신과 직업윤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조언을 받을 수 있어, 마이스터 인재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김칠규 마이스터 멘토단장은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에게 멘토들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달하겠다”며 “이들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끄는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했다. 구미시 마이스터 멘토단은 2013년 창단 이후 지역 기술력 제고와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현재 단원은 대한민국명장, 국가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구미시는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스마트 도시하천 침수대응 시스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보고회에는 행정안전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경상북도 관계자를 비롯해 구미시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세부 추진방향에 대한 질의와 의견을 나눴다. 이번 사업은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도시하천의 침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실시간 하천 수위 감지, 기상 데이터 분석, AI 기반 예측 시스템을 통해 위험 상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자동 경보 및 출입 통제 기능까지 연계해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2025년 첨단정보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촉진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총사업비는 9억 6천만 원으로, 이 중 국비 5억 9천만 원, 도비 1억 1천만 원, 시비 2억 6천만 원이 투입되며,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미시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도심하천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의 사고 예방은 물론, 재난 대응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크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요즘들어“구미가 변했어요”라는 말이 시민들 사이에서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회색도시였던 구미는 최근 낭만 인프라 조성 등 도시의 전반적인 변화로‘살고싶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기본부터 챙기자’는 시의 방침 아래, 교통·안전·환경·물 등 생활 인프라를 재정비하며 시민의 체감형 변화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24년 인구 감소폭이 22년 대비 85% 완화(22년 4,417명↓, 24년 686명↓)되고, 올해 6월에는 오히려 308명이 증가하는 등 인구 회복에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 대중교통의 혁신으로 시민 이동성 보장 지난해 12월, 지방 최초 광역철도인 대경선 개통으로 본격적인 광역교통망 시대가 열린 가운데, 시는 대중교통 체계의 대대적인 재편을 착수했다. ▲시내버스 증차(186→226대) ▲주요 노선 평균 배차간격 단축(15~18분 이내) ▲올해 완료 예정인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등 대중교통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나아가, 이동취약계층을 대상으로 ▲70세 이상 대중교통 무료승차제 시행(25년 7월) ▲경북 최다 교통약자바우처 택시 운행(15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9일 공항청사 회의실에서 인프라 투자 전문기업 ‘비전 인베스트(Vision Invest)’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신공항 개발사업 참여를 위한 공동개발협정(JCA, Joint 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정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비전인베스트 오마르 알 미다니(Omar Al-Midani)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양사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공항인 타슈켄트 공항 민간협력(PPP)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정보 제공 등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비전인베스트는 운용자산 150조 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전문 회사로, 우즈벡 정부와 타슈켄트 신공항 협력협정(‘23.11월) 이후 현재 최종 양허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타슈켄트 신공항 개발사업(PPP)은 민간제안사업으로 총 사업비 약 3조 5천억 원, 최종 단계에서는 연간 5,400만 명을 수용하는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 공항 프로젝트이다. 향후 해당 사업의 본 계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