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유종운 기자 | 평택시는 국가문화유산인 사적 '제5로 직봉' 평택 괴태곶 봉수 정비 방향을 제시했다. 봉수(烽燧)는 조선시대 통신시설로 약속된 신호 전달 체계에 따라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 외적의 침입 사실을 중앙의 병조와 지방에 알리기 위해 설치했으며, 5로 직봉은 전남 여수 돌산도에서 출발해 서울 목멱산(현 남산)으로 집결했다. 평택 괴태곶 봉수는 5로 직봉 중 유일한 경기도 소재 사적으로 망해산 봉수를 거쳐 북상하는 직봉과 서천·보령·서산·당진을 거쳐 올라온 간봉이 만나는 중요 봉수였음이 가장 큰 특징이다. 문헌과 지표조사에서 밝혀진 내용을 기반으로 지정된 괴태곶 봉수는 현재까지 구조상으로 명확한 성격이 밝혀지진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학술발굴조사를 통해 봉수의 규모와 주변 시설을 확인하고 성격을 규명할 계획이다. 발굴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변동은 있을 수 있지만 3~5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학술발굴조사가 마무리되면 이를 토대로 봉수의 정비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그동안 봉수의 복원 사례들이 다수 있지만 성급한 복원과 정비계획으로 고증이 이루어지지 못한
경제인투데이 유종운 기자 | 평택시 문화예술과 박물관팀은 지난 15일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세미나실에서 ‘사진역사분석학: 일제강점기 민족운동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여섯 번째 평택박물관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의 강연은 오랜 기간 수원대학교에서 한국 근·현대사와 독립운동을 연구한 박환 교수가 초청됐다. 박환 교수는 경상북도 청도 출생으로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마친 후 1986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사학과 교수로 종사했다. 독립운동, 민족운동, 중국과 러시아·중앙아시아 등 한국의 근대 이후 역사를 오랫동안 다루었으며, 다수의 저서와 논저를 발간한 역사학자이다. 특히 조부에서부터 자녀까지 4대에 걸쳐 역사학자를 배출한 가문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 위원, 한국민족운동사학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경기도 문화재위원회 등록문화재분과 위원, 고려학술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근·현대 역사 연구와 관련해 사진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한 그는 평택의 역사 규명을 위한 자료 수집과 조사에 있어 ‘사진자료’를 적극 탐색하길 여러 차례 당부했다. 일제강
경제인투데이 유종운 기자 | 광주문화원은 18일 광주시청에서 남한산성의 역사성을 공유하는 강남, 강동, 성남, 송파, 하남, 강북문화원과 상생발전 및 교류 협력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협의회 구성에 뜻을 같이하는 문화원장들이 참석했으며 남한산성 권역 문화원은 협약을 통해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한 정기적인 상호협력 ▲행사의 유기적인 협조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발전 방향 상호 공유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처럼 남한산성 권역 문화원이 상호 협력할 수 있었던 것은 백제 온조대왕 위패가 모셔져 있는 숭렬전 제향을 비롯해 현절사 제향 등 전통 제례 행사가 큰 역할을 했다. 특히, 협의회는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적 중요성에 대한 공통된 인식과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구성하게 됐다. 이와 관련 방세환 광주시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문화원 간 긴밀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활발하게 소통하기를 희망한다”며 “현재 광주시에서 추진 중인 옛 백제의 수도 7개 도시인 ‘남한산성 도시연합체’ 추진도 빠른 시일 내 구성을 마무리하
경제인투데이 유종운 기자 | 지난 17일 거제시소년소녀합창단이 주최 ‧ 주관하는 제20회 거제시 어린이 동요부르기 대회가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모두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특히, 코로나19로 3년 만에 다시 개최되어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 대회에는 삼룡초등학교 외 9개 학교 10팀이 경연팀으로 참가했으며,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학부모 및 가족 등 약 400여 명이 행사장 객석을 가득 채워 열띤 분위기 속에서 경연을 펼쳤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거제시민합창단의 뛰어난 실력이 돋보이는 멋진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참가팀 모두 뛰어난 실력을 발휘한 가운데 “한 물줄기”를 부른 '수월초등학교 파솔랄라 중창단'팀이 영광의 대상을 차지했으며, '제산초등학교 제산초 중창단','거제상동초등학교 어울림 중창단'팀은 금상을, '아주초등학교 아주초 중창단', '거제용소초등학교 용소초 엔젤보이스', '장승포초등학교 장초 하모니 중창단'팀은 은상을, '거제중앙초등학
경제인투데이 유종운 기자 | 아주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한바다”는 지난 13일 연말 발표회를 진행했다. 올해 첫해를 맞이한 발표회는 학부모, 전문 강사, 지역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해 동안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 배운 라인댄스, 우쿨렐레, 칼림바 공연, 미술 작품 전시가 이루어졌으며, 동아리 공연, 개인별 장기자랑을 선보이는 등 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발표회 시간을 가졌다. 발표회 사회를 진행한 전지우 학생은“처음엔 긴장했지만, 사회를 준비하면서 재미있었어요. 이번 발표회를 준비하면서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발표회에 참여한 학부모는“기대하지 않고 왔는데 풍성한 행사를 통해 우리 아이가 성장했다는 것을 낄 수 있었다. 한 해 동안 학생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아주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거제시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교과학습, 체험활동, 급식지원 등의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2024년 신
경제인투데이 유종운 기자 |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는 지난 17일 세계이주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매년 12월 18일은 UN이 정한 세계이주민의날이다. 올해로 세 번째 맞이하는 이 행사는 이주민의 인권과 권리보장, 인식 개선 등 한해 이주민 사업의 추진 성과를 보고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는 올한해 한국어 교실에서 성실히 공부한 모범 학생에 대한 시상식과 이주민 공동체의 감사 인사, 다문화자녀 댄스 공연, 이주민(필리핀, 중국, 베트남) 공연이 진행됐다. 최재웅 복지국장은 “우리 사회가 아직 이주민에 대한 권리보장이 약한 것은 사실”이라며, “앞으로 다문화가족과 모든 이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남양주시를 다문화 친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중국 공동체 리더 종령씨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같은 이주민들을 만나 요리도 하고 춤 연습을 하면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으며, 까우살씨(방글라데시)는 “이주민으로 살면서 어려운 일이 많았는데,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
경제인투데이 유종운 기자 | 거제시는 지난 9일, 16일에 양대 조선소 외국인 선주사를 대상으로 거제문화핫플투어를 진행했다. 거제에 거주하는 외국인 선주사들에게 한국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투어는 외국인 선주사와 가족 60여 명 대상으로 오전에는 한식 전문 셰프의 강의를 통해 순두부찌개, 파전 등 대표적이지만 쉽게 배울 수 없는 한식을 직접 만들었다. 오후에는 장목면에서 전통 꽃차 만들기와 스카프 염색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 선주사들은 “한국 음식이 생각보다 맛있고 만들기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거제에서 지내면서 전통 한식이나 꽃차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거제시 이갑선 조선지원과장은 “한국 고유의 전통 문화체험과 관광지 투어를 통해 거제의 맛과 아름다움을 가슴에 느끼고 간직하여, 향후 귀향 시 꼭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다가오는 2024년에도 외국인 선주사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생활편의 제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행정적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경제인투데이 유종운 기자 |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19일 오후 2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kt 위즈, ENA와 함께 제12회 ‘수원 사랑의 산타’를 연다. ‘사랑의 산타’에는 박영현, 강백호, 류현인, 천성호 등 kt-wiz 선수단 12명이 참석해 오후 2시부터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한다. 행사는 이재준(수원특례시장)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인사말,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이호식 kt 스포츠단 대표이사 등의 축사로 이어진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이호식 kt 스포츠단 대표이사와 송성용 ENA 경영실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kt 위즈와 ENA는 후원금 5000만 원을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한다. kt 위즈는 또 수원 독립야구단 파인이그스에 후원금 4000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 후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이회 수원시지회(14개 팀), 수원시여성리더회(9개 팀) 등 32개 봉사단체 자원봉사자 300명이 이날 취약계층 가구 175가구에 직접 산타 선물을 전달한다. kt 위즈 선수단 12명과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이주배경 청소년 400명이 있는 수원시 글로벌청소년
경제인투데이 유종운 기자 | 서대문구는 ‘서대문구 주니어 윈드 오케스트라’ 제1회 정기연주회가 이달 16일 서울홍성교회 크라운홀에서 관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꿈을 향해 도전하는 기적의 오케스트라’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린 이날 연주회에는 청소년들과 학부모,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과 각 기관 대표 등 300여 명이 관객으로 참석했다. 서대문구 주니어 윈드 오케스트라는 이날 보기대령 행진곡, 라틴플루트, 레미제라블, 비바라비다, 가브리엘의 오보에, 캐리비안의 해적, 다이너마이트, 잇츠 크리스마스 등의 레퍼토리를 선보였으며 관객들의 기립박수 후 앙코르곡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연주했다. 특히 청소년 단원들이 악기 연주와 함께 율동 퍼포먼스를 펼치고 맑은 목소리로 합창까지 선보여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 3월 창단한 이 오케스트라는 예술감독 겸 지휘자인 연세대학교 관현악과 이철웅 교수와 9개 악기별 지도강사, 서대문구 청소년 61명으로 구성돼 있다. 악기를 처음 접했던 청소년들은 매주 기초 및 합주 연습과 다양한 무대경험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며 밝고 자신감
경제인투데이 유종운 기자 | 신영재 홍천군수는 12월 16일 영귀미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영귀미면 할매들의 詩골마실 디카시 발간기념회 및 사진전시회에 참석했다. 신영재 군수는 "전시된 작품들 속에서 어르신들의 열정과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하며,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홍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