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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2 (목)

전북자치도, 해양수산분야 미래산업 도약 본격화

AI·디지털 기반 스마트 수산업 육성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년을 전통적인 수산·항만 산업을 넘어 ‘지능형 수산·항만 혁신과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 대전환하기 위해 전방위적 역량을 결집한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은 ▲지속가능한 수산업 육성, ▲전북형 스마트 양식 산업 육성, ▲항만 인프라 적기 구축 및 활성화, ▲활력 넘치는 어촌 정주 여건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신년 로드맵을 공개했다.

 

자원량 회복과 어장관리를 통한 지속 가능한 수산업 환경 조성

먼저, 어업인의 선호도가 높고 경제성 있는 품종의 자원량 회복과 효율적인 어장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우선 자원량이 감소한 백합조개 자원 회복을 위해 ‘26년부터 3년간 자원 및 어장 환경조사와 어업인 참여형 자원관리 모델 및 연차별 실행계획을 포함한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아울러, 변화하는 어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대체 양식품종 시범양식을 확대하고 양식어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100억 원 규모의 청정어장 재생사업 로드맵도 마련할 예정이다.

 

AI·디지털 도입을 통한 수산업의 미래 산업화 및 고부가가치화

 

수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전면 도입한다. ‘글로컬 대학 30’과 연계하여 ‘AI 기반 스마트 양식 제어 플랫폼’ 개발에 착수, 자율형 양식 시스템을 구현하여 전북형 스마트 양식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특히, 기후 변화에 대응한 ‘전북형 K-김 육상양식 표준 모델’ 개발과 토하의 6차 산업화를 위한 기능성 제품 개발을 추진하여 수산식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유도한다. 아울러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381억원)’ 본공사 착수를 통해 원물 확보부터 가공·유통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여 K-씨푸드 선도 거점을 완성할 방침이다.

 

새만금항 신항·군산항 기능 연계로 물류 경쟁력 강화

 

군산항과 새만금항 신항의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항만 경쟁력을 높이고, 환황해권 핵심 물류 거점으로 도약한다.

 

군산항은 전자상거래 중심의 특화 항만으로 육성해 특송화물 통관장의 X-ray 시설을 기존 3세트에서 5세트로 확충하고 연간 910만 건 이상으로 증가하는 물동량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새만금항 신항은 2선석 개장을 목표로 접안시설과 항로·박지 준설 등 핵심 기반시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전문가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배후부지 활용 방안과 민간투자 유치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 비응항 확장 개발, 노후 4·5부두 리뉴얼 등을 통해 항만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함께 높인다.

 

연안 환경 관리 및 재해 대응 강화

 

해양폐기물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취약 연안을 중심으로 상시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광역 공동 수거체계와 선상집하장 확충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다.

 

또한, 해안 사각지대에는 전담 인력을 배치해 폐기물의 적기 처리와 해파리·불가사리 등 유해 해양생물 제거를 병행하고 군산 비안도, 고창 명사십리, 부안 격포항 등 4개소에 총 337억 원을 투입해 연안정비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연안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어촌 정주 여건 개선 및 사계절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어촌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생활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공간 혁신을 추진한다. 군산(명도·방축도항)과 부안(모항·도청항)을 대상으로 182억원을 투입하는 ‘어촌뉴딜 3.0 사업’을 통해 주거·문화 인프라가 결합된 새로운 생활 플랫폼을 조성한다.

 

또한 귀어 정착 지원 대상을 60세 미만 ‘新중년’까지 확대하여 다양한 세대의 정착을 유도하고, 섬 지역 어업인을 위한 비대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아울러, 새만금항 신항 크루즈 기항지 선정을 계기로 크루즈 팸투어와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무녀도 복합해양레저단지와 완주 구이 수상레저단지를 중심으로 사계절 체류형 해양레저관광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갯벌생태 보전과 해양문화공간 확충

 

세계자연유산인 고창갯벌의 체계적인 보전을 위해 지역센터 건립과 생태마을 육성을 추진하고, 군산 말도 등대를 도서형 해양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문체부 K-관광섬 사업, 행안부 해상인도교 조성사업 등과 연계한 전북형 해양문화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립해양도시과학관 건립을 위해 해양도시·에너지전환·기후위기 대응을 핵심 콘셉트로 사업 내용을 보완하고, 2026년 1분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목표로 중앙부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미정 전북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2026년은 전북 수산업이 AI 신기술을 통한 첨단 산업으로 변모하며, 새만금 신항이 글로벌 항만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해양수산산업이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를 이끌 핵심 동력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