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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2 (목)

경상남도교육청,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교육 환경 구축에 총력

기록원 개원·동부권 안전체험관 건립 등 7대 행정 혁신 과제 발표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22일 본청 브리핑룸에서 행정국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교육 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미래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교육 기록을 체계적으로 보존할 기록원을 개원하는 한편, 지역 특색에 맞춘 적정규모학교 육성에 나선다. 또한 학생 안전체험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학교 공간 혁신과 행정 효율화를 추진하여,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미래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1. ‘경상남도교육청 기록원’ 개원

경상남도교육청 기록원이 총사업비 190억 7,000만 원을 투입하여 오는 6월 창원시 북면 (구)창북중학교에 문을 연다. 기록원은 도내 교육행정기관과 학교가 보유한 30년 이상의 중요 기록물을 안전하게 보존하며, 교육 역사를 한눈에 살피는 학습 및 문화 공간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상남도교육청 기록원은 경상남도교육청 기록 관리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기반을 확립함과 동시에 교육기록물의 수집·연구·전시를 통해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 간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2. 적정규모학교 육성 지원

학령 인구 감소와 원도심 공동화 등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해 ‘지역 맞춤형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일방적인 학교 폐지를 지양하고 지역별 여건을 고려한 소규모학교 통폐합, 남녀공학 전환, 신설대체 이전, 통합학교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학교 신설과 적정규모화를 연계해 학생 배치를 최적화하고, 중장기 단계별 이행안(로드맵)을 마련하여 지속 가능한 학교 운영에 중점을 뒀다.

2026년 창원 봉림중, 진해중․여중 등 8개 학교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김해여중, 삼천포초 등 13개 학교의 통폐합을 완료할 계획이며, 올해 3월 남녀공학으로 전환되는 창원남고 등 3개 학교를 시작으로 남녀공학 전환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3. 안전 최우선, 동부권 학생안전체험교육원 차질 없이 건립 중

학생들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동부권 학생안전체험교육원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교육원은 총사업비 335억 원을 투입해 양산시 동면 금산리 일원에 지상 3층, 연면적 약 5,630㎡ 규모로 조성 중이며, 현재 건축 공정률은 약 42%이다.

특히 창원·김해·양산 등 경남 학생의 약 80%가 밀집한 동부권에 안전체험교육 거점을 구축함으로써, 기존 체험교육원의 거리·수용 한계를 해소하고 교육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사와 전시체험 콘텐츠 설치를 거쳐 2027년 1월 개원을 목표로, 체험 중심 안전교육을 통해 위기대응능력 강화와 지역 간 안전교육 격차 해소를 추진하고 있다.

 

4. 지역민과 함께하는 폐교 활용 추진

지역 주민·지방자치단체·교육청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로 폐교 활용의 실효성을 높인다. 아울러 도심 속 폐교 증가에 대응하는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도심 폐교 활용 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5. 교육공무직원 급여 통합 지급 추진

교육공무직원 급여 지급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교직원의 행정업무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교육공무직원 급여 통합 지급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경남교육청은 2026년 하반기부터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급여 통합 지급을 확대 시행한다. 이를 위해 노사협력과 산하에 전담 조직인 ‘급여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여 급여 지급은 물론 상담, 연수, 자료 개발 등 임금 및 노무 관계 전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6. 학교 기계설비 유지관리 위탁 선임 전환 추진

'기계설비법'에 따라 연면적 1만㎡ 이상 학교에 대하여 기계설비 유지관리자 선임 및 정기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법적 선임 대상 290개 학교를 대상으로 전문업체 위탁 선임을 추진한다.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는 임시 선임 제도에 따라 내부 인력을 자체 선임하여 업무를 수행했으나, 전문 자격을 갖춘 인력 확보의 어려움과 잦은 인사 이동, 업무 병행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임시 선임 유예 기간이 2026년 4월 17일 만료되며, 법적 선임 기준을 만족하지 못할 경우 과태료 등 행정처분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전문업체를 통한 위탁 선임으로 전환하여 기계설비 유지관리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위탁 선임 체계를 통해 법정 의무 준수와 학교 시설의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7. 지속 가능한 경남 미래학교 공간재구조화 사업 추진

경남교육청은 2021년부터 총 103개 학교를 대상으로 1조 4,508억 원 규모의 ‘미래학교 공간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8개 학교의 공사를 완료했다. 완공한 학교에는 교육과정과 공간을 연계한 교육 활동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학교 맞춤형 컨설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앞으로 공간재구조화 사업은 학생 수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속 가능한 학교를 중심으로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허재영 행정국장은 “2026년에는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이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교육 공동체가 함께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