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22일 오후 창원문성대학교 9호관 컨벤션홀에서 ‘2025 유보통합 시범사업 운영 결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는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유보통합 시범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의 변화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보통합 시범사업에 참여한 교원과 보육 교직원, 교육청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270여 명이 참석해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2025년 경상남도교육청 유보통합 시범사업 추진 성과 발표 ▲교육부 특별 강연 ▲유보통합 시범사업 우수 사례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성과 발표에서는 유보통합추진단과 유아특수교육과가 각각 ‘2025년 영유아학교 시범사업’과 ‘장애영유아 지원 강화 사업’의 추진 경과를 설명하며, 교육과 돌봄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한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교육부 영유아교원지원과 이병승 과장이 ‘유보통합과 교원 정책, 영유아 교육·보육의 질 향상’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유보통합 추진 현황과 교사 전문성 강화 방안, 유아교육·보육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지원 정책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마지막 사례 공유 시간에는 시범기관장과 교사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현장의 생생한 운영 경험과 변화를 전했다.
주요 사례로는 ▲영유아학교 시범기관 운영(꿈사랑생태유치원, 이화어린이집) ▲교사 학습 공동체 ‘이끎교사단’ 운영 ▲어린이집 이음교육 운영(창원시립회성어린이집) ▲거점형 돌봄기관 운영(무지개어린이집) 등이 소개됐다.
각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실천 사례와 유아·학부모 만족도 제고 방안을 공유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유보통합은 단순한 제도 변화가 아니라, 교육과 돌봄의 질을 함께 높여가는 실천적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유보통합의 새로운 모델을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현장에서 애써 주신 선생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오늘의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아이의 행복한 출발을 위한 유보통합을 차분히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