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관내 학교 및 지원청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조성된 ‘강동송파교육가족 행복나눔운동 '천원의 기적'’을 통해 2025년 취약계층 및 특수질환 학생을 지원한다.
‘천원의 기적’사업은 강동송파교육가족 행복나눔운동 위원회가 2010년부터 15년간 추진해 온 나눔 캠페인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 및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특수질환을 앓고 있는 관내 학생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관내 학교 교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000원 이상을 자발적으로 기부해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가정 학생,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학생, 특수질환 학생 등으로, 2010년 10월 사업 시작 이후 2024년 12월까지 총 579,977,782원이 모금됐고, 지난 15년간 총 1,327명을 지원했다.
특히 ‘천원의 기적’은 교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정성이 모여 어려운 학생과 가정을 함께 책임지는 교육가족 공동체의 연대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025년에는 12월 5일부터 12일까지 관내 학교를 통해 신청을 접수한 후, 기금운영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약 2,600만 원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특수질환 학생 및 취약계층 학생 총 47명에게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천원의 기적’과 같은 자발적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학교·지역사회·교육지원청이 긴밀히 연계된 지원 체계를 통해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학생 곁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교육가족 공동체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조현석 교육장은 “교직원들의 작은 나눔이 모여 학생과 이웃에게는 포기하지 않을 용기와 희망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소중한 나눔이 이어져 그 누구도 경제적 이유로 배움과 돌봄에서 소외되지 않고, 학교와 지역이 함께 아이들을 지켜주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