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10일, 청주 S컨벤션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출전 학생선수단 격려회를 열고, 학생선수들의 성장과 도전을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격려회는 퓨전 국악 공연으로 막을 올린 뒤 충북 학생선수들의 경기 영상이 상영되며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진 성적 보고에서는 입상 여부와 관계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투혼을 조명하며, 이번 대회가 성적 이상의 의미를 지닌 도전의 무대였음을 되새겼다.
소감발표 시간에는 지도자와 선수들의 진솔한 목소리가 이어졌다.
하키를 지도하는 이은곤(제천고) 교사는 선수들의 노력에 감사함을 밝혔고, 럭비에서 은메달을 이끈 김형기(충북고) 지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의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레슬링 금메달을 차지한 이재윤(충북체고) 학생은 부상 속에서도 결승에 오른 경험을 들려주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은 남겼다.
윤건영 교육감은 “대회 기간 동안 땀 흘리며 집중하는 학생 선수들의 모습을 보며 뜨거운 열정과 투지에 감동을 받았다. 한계를 뛰어넘고자 도전하던 모습, 동료와 서로 응원하며 함께 나아가던 단단한 신뢰와 협력의 정신은 충북 체육의 미래를 밝히는 힘이다.”라며, “앞으로도 선수 발굴‧훈련‧회복까지 정교한 지원 체제를 구축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이날 전달된 육성지원금 및 훈련비를 통해 학생선수들이 더욱 안전하고 전문적인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내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와 미래 체육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