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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8 (월)

경북교육청, 배움의 깊이를 더하다! 초등 수석교사 수업 나눔 공유회 개최

교사의 성장을 이끄는 수석교사, 학교 현장 수업 코칭 공유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북교육청은 6일 경주시에 있는 더케이호텔경주에서 도내 초등 수석교사 34명을 대상으로 ‘교사의 성장을 돕는 수업 코칭, 배움에 깊이를 더하다’를 주제로 수업 나눔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유회는 미래 교육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교사의 수업 전문성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수석교사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유회는 △개념 기반 탐구 학습에 대한 이해 △수업 과정안 분석과 성찰의 실제 △수석교사 수업 및 운영 사례 나눔 등으로 구성됐으며,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질적 수업 코칭 전략이 공유됐다.

 

특히, ‘수업 나눔 콘서트’ 사례 발표와 올해 한 해 동안 현장에서 수행한 수업 코칭 사례 공유가 진행돼, 수석교사 간 전문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공동 성장의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도내 초등 수석교사 34명은 지난 6월부터 ‘찾아가는 수업 나눔 콘서트’를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다.

 

안동 지역 수석교사는 영양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 수업을 운영했으며, 포항 지역 수석교사는 울릉도에서 5학년 학생들과 수업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소속 학교를 넘어 요청 학교까지 직접 찾아가 전문성을 나누는 헌신적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수석교사들의 수업 나눔 활동은 단순한 교수법 전달을 넘어 교사와 학생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배움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시키며, 학교 현장의 수업 역량을 높이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공유회에 참석한 한 초등 수석교사는 “오늘 나눔은 단순히 좋은 수업을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의 수업을 깊이 들여다보고 ‘왜 이렇게 지도했는가?’를 함께 질문하며 성찰하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교사 성장 지원 역할을 더욱 책임감 있게 수행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공유회를 통해 수석교사가 교사 성장의 전문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학생의 깊이 있는 배움을 실현하는 수업 혁신의 핵심 주체로 한층 더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업은 교사 성장의 출발점이자 학생 배움의 완성”이라며, “수석교사들이 현장에서 교사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수업 혁신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 경북교육청도 교사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모두가 함께 배우는 학교 문화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