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대구달성교육지원청은 12월 3일 청사 내 달성행복관에서 관내 초·중·고 Wee클래스 및 Wee센터 학생 상담업무 담당자 3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교사가 학생과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고, 청소년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상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상담업무 담당자가 학생의 어려움을 정확히 이해하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연수는 아들러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아들러의 행복한 교사(부모) 되기(해답: H-DAP, Happy Discipline of Adlerian Psychology)’를 주제로 진행되며, 대구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전종국 교수가 강의를 맡는다.
주요 내용은 ▲열등감과 우월감의 균형을 통한 삶의 스타일 이해하기, ▲관심 끌기·힘 행사·보복·무능력 과시 등 학생 행동의 목표 파악하기, ▲격려와 자연적·논리적 결과를 활용한 협력적 관계 구축하기 등이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상담 방식을 점검하고, 학생의 문제 행동 이면에 있는 심리적 목표를 분석하는 실습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처벌이나 보상 대신 격려 중심의 민주적 상담 기법을 익히고, 학생이 스스로 책임감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역량을 함양한다.
김현우 교육장은 “학생 행동의 이면을 이해하고 격려 중심으로 소통하는 것이 건강한 학교 공동체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상담교사가 학생의 심리·정서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