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중3을 위한 징검다리, 고교학점제 워크북’ 개정판을 8000부를 제작하고 도내 45개 중학교 학생들에게 1인 1책 보급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워크북은 고교학점제가 적용되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이 학점제 핵심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스스로 진로와 학업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된 자료이다.
개정판은 지난해 제작본을 기반으로 하여 진로·진학 분야 전문성을 갖춘 현장 교원을 개발위원으로 추가 위촉하고 지난 9월 25일 교육부의 고교학점제 개선 대책을 반영해 콘텐츠의 깊이와 현장 적용성, 최신 정책 방향을 강화하도록 구성과 활동을 전면 보완했다.
특히 중학생 눈높이에 맞춘 학점제 설명을 바탕으로 진로 탐색 활동, 과목 선택 체험, 학업 계획 수립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학습 구조로 구성해 실제 수업 활용도를 높였으며 학생들이 고등학교 입학 전부터 관심 분야와 희망 진로에 따라 자신만의 교육과정을 설계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워크북은 학년말 자기계발 프로그램, 진로 탐색 수업 등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교사가 바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워크북 활용 동영상도 함께 제작해 학교 현장에 배포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워크북은 중학생들이 고교학점제를 단순히 이해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학업 계획을 세워보는 경험을 제공하는 자료”라며 “예비 고등학생으로서 자기주도성과 선택 중심 학습 역량을 기르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