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포항교육지원청은 11월 18일 이동초등학교 정문과 주변 통학로에서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최근 등굣길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유인 시도가 발생함에 따라 학교 현장의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은 정부가 발표한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확보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운영되는 전국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캠페인 주간과 연계하여 추진됐다.
캠페인에는 경상북도교육청, 포항교육지원청, 포항시청, 포항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포항시학부모회장협의회, 포항남·북부녹색어머니연합회, 포항남부경찰서 등 약 90명이 참여했다.
참여 관계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낯선 사람의 음식·선물 받지 않기 △보호자 허락 없는 동행 금지 △ 사람이 많은 길로 등하교하기 △위험 상황 시 큰 소리로 도움 요청하기 등의 어린이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또한 홍보 현수막과 피켓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아동 유인 행위의 심각성과 신고 요령을 알렸다.
앞으로 캠페인 주간 동안 초등학교 주변에서 약취·유인 예방 홍보 활동을 지속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생활안전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한용 교육장은 “장난이나 친근감을 이용한 접근 역시 아이들에게 큰 위협이 된다”며, “지속적인 예방 교육과 현장 홍보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자체·경찰·지역단체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