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창원특례시는 관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환경을 조성하고, 선순환 투자 생태계를 마련할 목적으로 C-블루윙 펀드 5호를 추가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C-블루윙 펀드’는 창원(Changwon)의 영문명 첫 글자 ‘C’와 창원의 젊음 생기를 뜻하는 ‘블루(Blue)’, 날개 ‘윙(Wing)’의 합성어로 창원 산업에 날개를 달아 생동감을 불러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담아 지은 시 고유 펀드의 명칭이다.
총 186억 원 규모로 조성되는 C-블루윙 펀드 5호 ‘경남-나우 경남지역혁신 투자조합’은 주요 투자 대상인 우주·항공 첨단 방위, 친환경 스마트조선 분야 등의 경남 지역 전략산업과 시스템반도체, AI ICT융합산업, 첨단제조 등의 경남 지역 미래신산업 기업을 포함해 창원시 소재 초기 유망 스타트업에 창원시 출자금 10억 원의 2배인 20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
창원시는 3년에 걸쳐 10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이러한 안정적인 투자 자금을 통해 장기적인 투자 기반을 마련했으며, ㈜경남벤처투자와 나우아이비캐피탈(주)이 공동으로 운용을 맡아 전문성을 더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C-블루윙 펀드 5호가 기술 창업기업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유망기업의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C-블루윙 펀드 1호 ‘인라이트 9호 넥스트 유니콘 벤처펀드’ 220억 원, 2호 ‘차세대 지역뉴딜·바이오 펀드’ 200억 원, 3호 ‘연구개발특구 지역혁신펀드’ 606억 원, 4호 ‘라이콘 스타트업 투자조합’에 30억 원, 총 1,056억 원을 조성해 14개 기업 113.5억 원의 투자, 5개 사 창원 이전의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