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국내에서 유일하게 군함에서 열리는 다이닝 축제가 오는 25일 대곶면 김포 함상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포시는 제1회 ‘2025 김포 선셋페스타 위드 로컬푸드 다이닝’의 인기프로그램인 운봉함 갑판 위에서 진행되는 ‘선셋 다이닝’ 프로그램이 사전 예약 1시간 만에 조기 마감됐다고 밝혔다.
김포시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안보관광의 틀을 깬 새로운 시도로, 프리미엄급 선상 다이닝과 셀프 바비큐존, 쿠킹쇼, 마켓존 등이 함께 운영되는 새로운 축제다.
제철 수산물과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미식 체험, 선셋 다이닝, 쿠킹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 당일 선셋 다이닝 프로그램은 현장 예약이 불가하나, 현장 관람객들은 제철 수산물과 로컬푸드, 한우·한돈 등을 구매해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셀프 바비큐존’을 이용할 수 있다. 행사장은 숯불 화로와 도구, 테이블 등을 모두 제공하며, 현장에서는 경품 이벤트와 칵테일쇼 등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외에도 반응형 가상현실 기반 함상방탈출게임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버스킹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김포시는 행사 당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차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또한 함상공원 내 운봉함 관람은 오후 3시까지만 운영되며, 반려동물은 행사장 출입이 제한된다.
아울러 야외 행사 특성상 체감기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복장을 준비할 것을 권장했다.
시 관계자는 “김포 선셋 페스타는 함상 석양을 배경으로 로컬푸드 미식과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색다른 축제”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