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고성군은 공공건축가를 적극적으로 운영하여 상상이 현실이 되는 혁신적 공간 창출 노력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군은 2021년 9월 10일부터 자체 공공건축가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서 다양하게 활동하는 제3기 공공건축가 11명이 우리 군의 공공건축 혁신을 이끌어갈 공공건축가로 활동하고 있다.
공공건축가는 고성군이 추진하는 공공건축 사업에 대한 민간전문가로서, 기획 단계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에 걸쳐 조정과 자문을 통해 공공건축물에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고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공공건축가 운영 전에는 사업부서에서 민간전문가의 조언이나 참여 없이 설계용역을 통해 사업비에 맞춘 설계를 함으로써 준공 후 발생 될 수 있는 문제점이 최소화될 수 없었다. 또한, 사용 중인 공간의 비효율에 대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공간환경이 아닌 단순히 필요한 실내 공간 확보와 구조물 관점에서 접근하고 지어져 왔다.
반면, 공공건축가제도 관련 사업 및 정책 시행 후 지금까지 △도시재생뉴딜사업 △기초생활거점사업 △중심지활성화사업 및 리모델링사업 등 공간환경 조성사업에 공공건축가가 배정되어 참여하고 있으며, 외부 민간전문가(설계분야 등)의 시각으로 발주자, 사용자, 설계자, 시공자 등과 소통하고 공간을 해석함으로써 공공건축의 품질과 품격을 높이고, 도시환경을 개선해 도시경쟁력과 브랜드 가치 향상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 사용자뿐만 아니라 군민의 만족도와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4여 년간 20여 개 사업에 25명의 공공건축가가 추천 배정되어 활동하였거나 하고 있으며, 민간전문가의 활동으로 외관부터 실내까지 사용자뿐만 아니라 주민도 만족하는 공간환경이 조성됨으로써 공공건축가제도의 실효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그 성과로 책둠벙 도서관, 반다비 체육문화센터,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큐어, 셰어센터), 기초생활 거점사업(각 거점 센터) 등 다양한 공간 창출의 우수한 건축물이 성과로 나타나 공공건축가의 활발한 운영에 힘을 받고 있다.
강도영 건축개발과장은 “공공건축가 제도 운영을 확대하여 우리 군의 공공건축에 품격을 더하고, 공간환경조성에 사회적 가치를 더하는 등 공간환경조성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하여 상상이 현실이 되고, 위대한 공간을 창출하여 도시경쟁력 확보에 노력할 것이다”라며, “변화하는 고성의 공간환경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고성군은 앞으로도 많은 혁신적인 공간 환경이 창출되리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