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창원특례시는 지난 9월 22일 발행한 590억 원 규모의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 가운데 모바일 상품권이 발행 닷새 만에 완판됐다고 2일 밝혔다.
지류 상품권은 소량 잔여분이 남아 판매 중이다.
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계 부담 완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할인율을 13%로 상향하고, 1인당 월 구매 한도를 30만 원으로 확대해 대규모 공급에 나섰다.
2019년 첫 발행 이후 누비전은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와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매년 조기 완판을 이어왔으며, 올해 누적 발행액은 9,300억 원을 돌파했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발행 규모와 할인율, 구매 한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도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류 누비전 구매 가능 은행은 창원시 데이터 포털 ' 분석결과 ' 누비전 ' 누비전 재고 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 4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조사 답례 선물하기’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 상품권 ‘누비콘’(누비전+기프티콘)을 출시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누비콘은 경조사 직후 감사의 마음을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창원시 전역 4만 7천여 누비전 가맹점에서 업종 제한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구매 한도는 1인당 200만 원이며, 선물하기 한도는 1인당 최대 3만 원이다.
다만, 할인 혜택은 제공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