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제29회 노인의 날을 맞아 9월 26일 동덕여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 한마당'을 열었다.
노인의 날은 매년 10월 2일로,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하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1997년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온 어르신들의 삶과 노고를 존중하고, 세대 간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노인강령 낭독으로 시작돼 대한노인회 성북구지회장 조성삼의 환영사, 이승로 성북구청장의 기념사,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모범 어르신과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 등 총 15명에게 성북구청장 표창이 수여되며,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노인여가복지시설에서 준비한 댄스 공연 등 어르신들의 문화행사가 이어졌다. 무대 위에서 펼쳐진 어르신들의 열정과 끼는 참석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추억의 문방구, 치매예방 퀴즈, 뷰티케어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돼 어르신들이 추억과 재미,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기념사에서 “어르신들은 우리 사회의 귀중한 자산이며, 쌓아오신 지혜와 경험은 우리 모두에게 큰 힘이 된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행복한 성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널리 나누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