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남원시는 9월 30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시행중인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격려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지역 일자리 대표 시상식이다.
남원시는 2020년 우수상 수상 이후 5년 만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루며, 고용노동부 장관 기관 표창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 1천만 원을 확보했다.
남원시는 ‘일자리 창출’을 생존전략으로 삼아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기업지원 및 투자유치 ▲바이오 산업 육성 ▲전통문화 활성화 ▲계층별·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 ▲농촌소득 증대와 소상공인 지원을 2024년 5대 집중 분야로 선정해 일자리 현안을 파악하고, 일자리 창출 사업을 능동적으로 전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남원시 청년정책위원회 등 소통창구를 운영하고, 청년 주거비 지원 등 16개 지원사업과 미래산업을 육성하는 등 다양한 청년 정책을 통해 청년고용률 43.2%로 자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통계청 지역별 고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원시 고용률은 전년 대비 4.3%포인트(p)가 증가한 74.7%(`23년 70.3%→`24년 74.7%)를 기록했으며, 여성고용률 68.1%(+3%p), 취업자 수 44,600명(+800명), 상용근로자 수 16,400명(+300명) 등 모든 고용 지표가 전년 대비 증가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이번 일자리 분야 최우수상 수상은 5년 만의 쾌거”라며 “우리 시 특성과 여건에 맞는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노력하며, 특히 청년이 돌아올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