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2일부터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과 관련해 추석 연휴 전 신청해 연휴 기간에 적극 사용해 달라고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2차 소비쿠폰은 28일 기준 대상자 60만 4,838명 중 40만 7,121명(67.3%)이 신청을 완료했다.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되며, 지급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27만 5,523명(67.6%), 탐나는전 13만 1,598명(32.4%)으로 나타났다.
소비쿠폰 신청 첫주는 출생년도 요일제로 운영됐으나 29일부터 해제돼 출생년도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 직접 신청이 어려운 도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각 읍면동에서 운영 중이다. 문의는 주소지 읍면동으로 하면 된다.
제주도는 소비쿠폰과 연계한 소비 활성화 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탐나는전과 함께하는 소비챌린지 제주소비&행운페스타’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탐나는전 사용자 인증 챌린지 신청자 및 탐나는전 사용자 무작위 추첨을 통해 각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한편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국민신문고 시스템이 중단돼 온라인 이의신청은 당분간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의신청이 필요한 도민은 주소지 읍면동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제주 곳곳에서 소비쿠폰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달라”며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도민이 적극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