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구미문화재단(대표이사 이한석)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거리문화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인동로데오거리‧진평음식특화거리 일대와 금오산 배꼽마당 야외공연장에서 특별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사업은 거리와 야외공연장이라는 공간의 특성을 살려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고 문화로 일상 속 활력을 촉진하고자 기획됐다.
◇ 인동로데오거리‧진평음식특화거리 활성화 공연
9월 26일·27일, 10월 3일·4일 총 4회 열리는 ‘로데오거리‧진평음식특화거리 활성화 공연’은 추석 연휴에 맞춰 시민과 귀성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무대로 마련된다. 오후 7시에 시작되는 이번 공연은 ▲리다와 솜밴드, 심상명밴드가 해금·생황·카혼·기타 등 다양한 악기로 독창적인 무대를 선사하는 1회차(9. 26. 인동로데오거리), ▲비쥬앙상블, 사필성밴드, 정은주 트리오가 앙상블 연주와 재즈의 매력을 전하는 2회차(9. 27. 인동로데오거리), ▲고막홀릭, 고래밴드, 정효민 재즈 앙상블이 가을밤을 재즈 선율로 물들이는 3회차(10. 3. 진평음식특화거리), ▲조이앤빅타이거, 뮤직어스, 커피밴드가 거리를 열정과 낭만으로 채우는 4회차(10. 4. 진평음식특화거리) 공연으로 구성된다. ‘문화가 스며드는 거리’라는 콘셉트 아래 거리를 공연장으로 바꿔 새로운 문화 경험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 금오산 배꼽마당 야외공연장 기획 공연
10월 15일·16일 양일간 진행되는 ‘가을맞이 기획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전문 예술가들이 참여해 품격 있는 공연 무대를 펼친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동서고금’, 재즈·팝 기반의 이하실 밴드가 감각적인 연주와 보컬을 선보이는 1일차(10. 15.), ▲롱아일랜드재즈밴드가 국제 무대에서 다져온 풍성한 재즈 사운드를 선사하고 송미해 밴드가 다채로운 음악으로 가을밤의 낭만을 더하는 2일차(10. 16.) 공연으로 구성된다. 금오산 배꼽마당 야외공연장은 올해 3월부터 재단이 위탁 운영을 시작한 공간으로 이번 기획 공연을 통해 지역 대표 야외예술 무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거리 활성화와 도심 문화 생태계 확산, ▲시민과 귀성객의 추석맞이 문화 향유, ▲지역 예술인과 외부 뮤지션의 교류 확대, ▲야외공연장의 공연 수준 제고 등 다양한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더불어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인동로데오거리‧진평음식특화거리에서 총 4회의 추가 공연을 통해 지역 상권과 협업하여 도심 속 공연 문화 정착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한석 대표이사는 “골목과 공연장에서 만나는 음악이 시민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도시 전역에 낭만적인 문화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거리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중심의 문화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