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책에 폭삭 빠졋수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제9회 제주독서대전’의 프로그램별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올해 9회를 맞은 제주독서대전은 개막식, 강연, 포럼, 공연, 전시,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독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행사 첫날인 10월 24일에는 ‘그림책, 세계와 제주를 잇다’를 주제로 국내·외 그림책 트렌드와 제주 그림책 생태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독서 문화 포럼이 열린다.
10월 25일 개막식에서는 2025년 ‘책 읽는 제주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일반 부문 도서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의 저자 고명환 작가의 강연이 진행되며,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
이어 10월 26일에는 어린이 부문 도서 ‘오늘부터 배프! 베프!’의 김성라 그림 작가와의 만남과 어린이를 위한 마술 공연 ‘마법에 빠진 도서관’이 준비되어 각각 10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책 속 등장인물로 변신해 도서관을 행진하는 ‘분장놀이 대행진’이 처음 진행된다. 사전 신청자 5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는 행사장 일대 행진과 함께 특별 선물을 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프로그램별 참여는 오는 9월 23일 10시부터 책섬, 제주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김윤철 우당도서관장은 “이번 제주독서대전을 통해 책의 가치와 즐거움을 널리 알리고, 시민 모두가 독서의 기쁨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며, “깊어가는 가을, 제주시민 모두가 ‘책에 폭삭 빠져드는’ 특별한 시간을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