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23일 개최한 ‘대동운부군옥 풀어파일러!’ 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 가족 및 문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천의 대표 기록유산인 ‘대동운부군옥’을 활용해 기획됐다. 호랑이, 사슴, 소쩍새, 멧돼지 등 멸종위기 동물을 모티브로 한 야외 방탈출 미션과 박물관 탐험으로 동물들의 단서를 수집하고 특징과 서식 환경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예천박물관에서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환경 의식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해 참여자들이 환경 교육을 통해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의 심각성, 그리고 멸종위기 동물 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박물관을 직접 탐험하며 기록유산과 환경 문제를 체험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대표 기록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