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광명시청소년재단(이사장 박승원) 해냄청소년활동센터의 청소년뮤지컬단이 지난 8월 16일(토) 오후 5시 광명시민회관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창작 뮤지컬 ‘스피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뮤지컬 ‘스피카’는 광명시 광복80주년 기념 창작뮤지컬로 1942년 일제강점기, 임시정부와이 통신을 위해 단파라디오를 몰래 제작하다 체포된 독립운동가 성기석 선생의 삶을 그렸다.
이번 공연은 해냄청소년활동센터의 문화예술특성화 사업인 [예술로 콜라보]의 일환으로, 지역 공연예술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6월부터 약 3개월간 기획됐다. 청소년들은 전문 예술인의 지도를 받으며 연기, 노래, 안무 등 공연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왔으며, 무대 위에서는 전문배우와 나란히 호흡을 맞추며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청소년뮤지컬단에 참여한 노은지(18세) 청소년은 “공연을 준비하고 무대에 올랐다는 것 자체로도 정말 큰 도움이 됐고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인생 최고의 경험을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유솔(16세) 청소년은 “팀원들과 함께 무대를 만든 경험이 매우 뜻깊었고, 무대를 준비하며 찾아본 독립운동가들의 삶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꼈다.”며 “이번 경험을 계기로 앞으로의 도전도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냄청소년활동센터 서순남 센터장은 “이번 공연은 단순한 무대 경험을 넘어, 청소년들이 예술을 통해 역사와 공동체, 협업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청소년 문화 활동을 통해 이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냄청소년활동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기반의 청소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