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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2 (화)

고양시 탄현청소년문화의집, ‘별빛청소년연합회 연합캠프’ 성료

‘별빛으로 함께 하계(夏季)’역사, 학술, 협동 활동…성취감, 유대감 제고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고양시청소년재단 탄현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8월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간 ‘별빛청소년연합회 연합캠프’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는 기관 소속 자치기구와 동아리 청소년들이 참여해 세대와 문화를 잇는 소통과 협력의 시간을 보냈다.

 

디지털과 개인화가 일상화된 시대 속에서 열린 이번 캠프는 전통적 가치인 결속력과 유대감을 회복하고, 다가올 청소년 축제를 함께 기획하며 공동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한 단계 깊은 성취와 효능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는 역사·학술 활동으로, 광복 이후 우리나라에 있었던 6·25 전쟁의 과정과 결과, 그리고 그로 인한 아픔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는 협동·문제해결 활동으로, 협업 운동회와 숲 지형을 활용한 조별 미션, 퀴즈 등을 통해 청소년 간 유대감을 강화했다.

 

이번 교급·학년 간 교류 활동은 학교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경험으로, 세대 내 통합과 교류를 통해 서로의 장점을 발견하고 어울리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참여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다양한 연령대와 조화를 이루는 데에도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운영위원회 김하연 학생은 “처음에는 나이 차이 때문에 어색했지만, 협동 미션을 하면서 금세 친해졌다”며 “학년이 다른 친구들이 서로 도와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밤에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이 더 가까워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탄현청소년문화의집 은정규 센터장은 “다소 진부하게 여겨질 수 있는 유대감과 결속력은 향후 청소년들이 함께 이룰 성취의 중요한 원천”이라며, “다양한 연령대와의 소통 경험은 훗날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때 반드시 필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탄현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자치기구와 동아리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교급 간 교류를 활성화해 세대와 문화를 잇는 건강한 청소년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