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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2 (화)

더 풍성해진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성안이즈백' 30~31일 개최

다시 만나는 Y2K 감성축제, 성안길 일원서 오후 4~9시 운영

 

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상당구 성안길 일원에서 2025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여름:성안이즈백’을 개최한다.

 

지난해 무더운 날씨에도 7만2천여명의 관람객을 성안길로 불렀던 여름:성안이즈백는 올여름 한층 더 풍성한 콘텐츠로 시민들을 만난다.

 

이번 축제는 패션과 문화의 중심지였던 ‘그 시절’ 성안길의 명성과 정체성을 현재로 소환하기 위해 댄스·패션·놀이문화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해 세대를 아우르는 익숙함과 새로움을 동시에 담아낼 예정이다.

 

원도심 활성화 시민공모사업에 선정된 10개 단체들도 함께 각자의 아이디어를 구현한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는 등 단순한 관람형 행사를 넘어 시민이 기획하고 실행하는 참여형 축제로 완성된다.

 

축제는 △볼:거리(공연·전시) △놀:거리(체험·투어) △함께할:거리(연계 프로그램) 총 3개 분야로 구성된다.

 

볼거리는 △인플루언서 춤추는 곰돌과 함께하는 Y2K 댄스 여행 ‘춤추는 곰돌의 랜덤 댄스’ △성안길 데이트 거리를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뮤지컬 그리고 그리스’ △Y2K 댄스 퍼포먼스 ‘트래블러크루와 함께하는 스.댄.파’ △브라스밴드 퍼레이드 ‘Y2K를 그대에게’ △청주시 청소년·청년 뮤지션들의 버스킹 ‘Y2K 음악중심!’ 등 다양한 공연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놀거리는 △가족이 함께 즐기는 ‘성안 가족 오락실’ △펌프와 철권 게임으로 열기를 더할 ‘오락실 챔피언’ △2000년대 스모키 메이크업을 체험할 수 있는 ‘Y2K 얼짱시대’ △2000년대 게임을 즐기는 ‘미니게임 천국’ 등 체험형 콘텐츠들이 성안길을 채운다.

 

또한 함께할거리는 △청주상공회의소 청년 정책 홍보 이벤트 ‘청년이즈백’ △청주공예비엔날레와 동부창고 페스타, 성안길 쇼핑 관광 거점 조성사업 등을 소개하는 ‘홍보이즈백’ 등 지역 기관의 참여 부스와 이벤트가 운영된다. 축제 기간 중 성안길 헌혈의 집에서 헌혈하면 기념품을 추가로 증정하는 ‘성안길 ‘피’로 회복’ 이벤트도 진행된다.

 

성안길 내 꿈이룸숍(shop)에서는 소상공인의 핸드메이드 작품을 구입·체험할 수 있는 ‘꿈이룸 꿈드림’도 진행된다.

 

지역 상권과도 함께한다. 성안길상점가상인회와 함께하는 성안길 채널 이벤트를 시작으로, 뷰티 편집숍 ‘OOTD’에서는 Y2K 얼짱시대 메이크업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제품 구매 시 15%, 일반 구매자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소유필름’ 인생네컷 부스에는 그 시절 스티커사진 느낌을 낼 수 있도록 Y2K 스타일의 패션과 소품을 비치할 예정이다. 성안길 빈 점포를 활용한 Y2K 팝업오락실에서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과거의 오락 문화를 재현하고 각종 오락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청주시와 청주문화재단은 “이번 축제는 과거 성안길의 문화적 정체성과 상권의 활기를 되살리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지역이 함께 숨 쉬는 축제를 통해 원도심의 여름이 더욱 뜨겁고 생생하게 기억되길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