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남원시는 관내 사회적경제 판로지원과 사회 공헌 활동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남원시 사회적경제 스마트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번 스마트 페스타는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 4개소가 네이버 펀딩 플랫폼에 각 40일간 제품을 홍보하고,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 선구매를 달성하는 크라우드 펀딩 형태로 진행된다.

 

8월 초부터 9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남원 추어탕과 잡곡강정, 유기농 누룽지와 김부각을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 해피빈 누리집을 통해 손쉽게 펀딩 정보를 확인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남원시는 지난해에도 사회적경제기업 5개소 제품 펀딩을 통해 4천3백여만원 매출과 평균 1,690%의 펀딩률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신제품을 출시한 마을기업과 협동조합으로 ▲남원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추어탕, 장어탕) ▲농업회사법인 웅치마을영농회(강정류, 꽃차) ▲지리산황치마을영농조합(유기농 누룽지, 조청) ▲남원김부각협동조합(지주식 김부각)이 참여한다.

 

참여기업에는 해피빈 플랫폼 입점비와 온라인 마케팅 비용 등이 지원된다.

 

8월 1일에 시작하는 펀딩의 첫 주자인 남원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은 자체 양식기술을 보유한 추어전문기업이다.

 

남원에서 직접 양식한 미꾸라지와 국내산 한식 된장, 고랭지 열무 시래기를 더해 깊은 맛과 영양을 한 팩에 담은 ‘이호담 남원 추어탕’은 원기 회복에 좋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또는 휴가철 간편식으로 제격이다.

 

오는 8월 11일에는 지리산 자락 웅치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만든 ‘곰재강정 모둠세트’와 ‘홍시조청’를 선보이고, 이어서 8월 14일에는 뱀사골 청정계곡 현미와 귀리, 약콩, 보리 등 100% 유기농 재료만을 사용한 ‘황치골 누룽지 시리즈’를 선보인다.

 

또한 8월 19일부터는 유기농 지주식 김과 NON-GMO 유채유, 천연발효 양념, 황토소금으로 맛을 낸 프리미엄 부각 ‘채곡당 한선생 김부각’을 선보일 예정이다.

 

각 40일간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남원 사회적경제 스마트 페스타는 9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지역활력과 김한웅 과장은 “크라우드 펀딩은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사회적경제기업이 만드는 가치 있는 일에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고 응원하는 일”이라며 “해당 사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만드는 사회적경제기업이 한층 성장하고 경쟁력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