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서울 은평구 신사2동은 지난 14일과 28일, 양일간 ‘우리아이 안전여름캠프 - 오늘은 물놀이 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경기도 장흥의 야외 수영장에서 진행됐으며, 신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후원과 누리사랑지역아동센터의 주관으로 마련됐다. 여가 활동에 취약한 아동·청소년들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고, 사회성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 행사다.
누리사랑지역아동센터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80여 명의 아동·청소년들은 물놀이와 놀이기구 체험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기며 여름방학의 추억을 만들었다.
현장에는 인솔자와 안전요원이 배치돼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졌으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충분한 휴식 시간 제공, 얼린 생수 비치 등 관리도 함께 진행됐다.
신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후원으로 지난 3년간 여름과 겨울, 계절별로 진행되고 있어 지역사회 중심의 지속 가능한 나눔 실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여 아동 중 한 명은 “친구들과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놀 수 있어 여름방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이었다”고 말했다.
조미숙 신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복지사업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지역사회의 연대 문화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춘재 신사2동장은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이 무더위를 잊게 해주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아동·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