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7일 별내빙상장에서 ‘2025 어린이 빙상 아카데미’ 제1기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어린이 빙상 아카데미는 시가 ‘1인 1체육’ 실현과 유소년 체육 기반 강화를 목표로 기획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들이 빙상 스포츠를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이날 개강식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김동훈 시의원, 심원철 남양주시체육회 전무, 전민호 남양주시빙상연맹회장 등이 참석해 아카데미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교육은 △오민지 △김윤선 △안우석 △정유나 △이나현 등 전·현직 국가대표 출신 빙상 선수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풍부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며, 기술뿐 아니라 스포츠의 즐거움과 공동체 의식도 함께 전달했다.
시는 이번 1기 운영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일요일마다 아카데미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총 5차례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 대상은 관내 초등학생이다.
모집은 ‘내손에 남양주’ 문자알림 서비스와 시 블로그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사전 안내되며, 모집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어린이 빙상 아카데미를 통해 유소년들이 다양한 체육 활동을 경험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보완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 빙상 아카데미를 어린이 테니스 아카데미에 이은 대표적인 생활체육 모델로 발전시켜 생활체육 참여 문화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어린이 빙상 아카데미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제공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시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다양한 종목을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