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입주기업 주식회사 메가플랜(대표 유철원)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2025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메가플랜은 2025년 제주혁신성장센터에 입주했으며 일부 어종(고등어)에 대해 연중 산란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인공지능(AI)기반 행동패턴 분석 및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양식장 개발’과제를 수행하며 글로벌 스마트 양식 시장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Route330의 유망기업이다.
팁스(TIPS)프로그램은 혁신적인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민간 투자와 정부지원을 연계하는 대표 창업 지원사업으로 메가플랜의 이번 팁스 선정은 독보적인 양식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메가플랜은 이미 고등어 산란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리에서 고등어 육상양식장을 직접 운영하며 현장 전문성을 쌓아왔다. 올해 1월에는 인공산란 1세대를 서울에 성공적으로 판매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하반기부터는 연속적인 후속 세대 판매로 매출 발생을 준비 중이다.
팁스 프로그램 선정 기업은 정부로부터 연구개발(R&D)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민간 투자유치 금액에 따라 추가적인 사업화 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하여, 카이스트와의 기술협력, JDC Route330 파트너와의 투자프로그램 등도 참여 중인 메가플랜은 기술과 투자 분야에 특화되어 있는 JDC Route330에서 앞으로도 더욱 유망스타트업으로의 성장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유철원 메가플랜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은 메가플랜의 독보적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AI기반 기술 고도화를 통해 양식 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글로벌 스마트 양식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고등어는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해 아프리카 등 빈곤국 기아종식에 크게 기여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메가플랜의 스마트 양식 기술이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인류 식량 문제 해결이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병욱 JDC 산업육성본부장은 “JDC는 입주기업의 성장을 위해 KAIST와의 기술위탁사업‧Route330 협력프로그램 등 다방면으로 지원해왔는데, 이번 메가플랜의 팁스프로그램 선정이 그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라며,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기술창업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제고를 이끌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ㅇ 현재 JDC는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에서 신산업 분야의 유망 기술창업기업 45개 사를 육성하고 있으며 개소 이래로 198개의 신생 기업 발굴, 968개의 일자리 창출과 2,931억 원의 누적 투자유치 성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