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고양특례시 삼송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고양시립삼송도서관이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8월부터 10월까지‘함께 읽기 프로젝트:한국 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5 길 위의 인문학’사업은 국민의 생활 가까이에 있는 문화기반시설에서 인문 가치 확산을 위해 인문에 대한 관심 증진과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내용을 담아 강연과 체험, 지역 인문자원 탐방 등을 결합한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삼송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하며 소설가와 평론가 등 7명의 전문가(박하신, 서윤빈, 서한용, 임승훈, 최정화, 최진영, 한영인)를 초빙해 함께 한국 문학을 깊이 읽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본 프로그램은 강연 9회와 북토크 1회, 탐방 1회로 구성돼있으며, 다양한 내용과 활동으로 운영된다.
8월 5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11회 차에 걸쳐 운영되며, ▲1강 돌아갈 곳 없는 시대 ▲2강 비만의 상투성과 혁신적 자기혐오 ▲3강 허무와 권태 ▲4강 ‘구의 증명’ 북토크 ▲5강 사랑과 윤리 ▲6강 1999년의 사랑 이야기 ▲7강 소설과 영화 ▲8강 살상의 기억 ▲9강 지구 정거장 ▲10강 일상의 폭력 ▲11강 작가 한강 내용을 담았다.
삼송도서관 관계자는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에 따른 인문학 열기를 이어가고자 한국 문학을 함께 톺아보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인문학 분야에 대한 여러 전문가의 강연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소통위주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신청은 7월 22일 화요일 10시부터 고양시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성인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