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부안군은 오는 7월 1일 부안읍 봉덕리 294-1번지 일원에 위치한 부안로컬푸드 본매장을 새롭게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장은 부안의 대표 먹거리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부안로컬푸드직매장은 군이 지역 내 먹거리 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농업의 발전을 목표로 조성한 시설로 부안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납품해 정직한 가격에 판매함으로써 생산자에게는 적정 소득을, 소비자에게는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정가·정량·정품 원칙을 철저히 지켜 유통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시매장에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연 본매장은 기존 시설의 한계를 보완해 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지역 농산물뿐만 아니라 가공품, 축산물, 수산물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인다.
운영 시간은 연중무휴(설·추석 당일 제외)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지역 주민은 물론 부안을 찾는 관광객들도 언제든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아울러 개장을 기념해 7월 한 달간 할인 특판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본매장 개장은 단순한 매장의 문을 여는 것을 넘어 부안형 푸드플랜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이자 지역 먹거리 자립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출하 농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직매장이 부안군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직매장과 연계해 공공급식,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 로컬푸드 출하농가 교육 및 홍보활동 등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번 본매장 개장을 통해 지역 먹거리 통합 지원체계 구축과 자급순환 구조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