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울산 중구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2025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모여樂! 도심 속 유遊학學나들이’의 일환으로 6월 28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강서원에서 온 가족을 위한 오감체험 프로그램 ‘공감장터’를 개최했다.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향교·서원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것이다.
중구는 지난해 진행된 사업 공모에서 ‘모여樂! 도심 속 유遊학學나들이’가 선정돼, 국비 7,700만 원 등 사업비 1억 9,250만 원을 확보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 동반 가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 마술극 △환경 문제 풀이 대회(퀴즈쇼) △거품(버블) 공연 △딱지 대항전 △투호놀이 △비눗방울 놀이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 운영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부채 꾸미기 △다육이 심기 △열쇠고리(키링) 만들기 △햇볕 차단 모자(선 캡) 꾸미기 △컵 받침 만들기 △통컵(텀블러) 가방 꾸미기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도 운영됐다.
한편, ‘공감장터’ 프로그램은 오는 7월 26일, 10월 25일, 11월 29일에도 열린다.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통합문화예술교육 바로’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보고, 듣고, 느끼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서원의 가치를 쉽게 이해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국가유산을 누구나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