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운영한 '꿈의 거래소: 상상력 마켓'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꿈의 거래소: 상상력 마켓' 은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까지 청소년 40명이 참여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자신의 꿈과 상상력을 펼쳐보는 창의융합형 프로젝트다. 지난 4월 26일부터 약 3개월간 수원시립미술관 행궁 본관에서 운영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콘텐츠, 공간 디자인, 작품 등을 직접 기획하고 제작해 6월 14일과 15일 축제를 운영했다. 상상 마트, 공방, 살롱, 카페, 공작소․놀이터, 갤러리 등 총 6개의 부스에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비누, 마그넷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교환하게 하고,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체험 등도 운영했다. 축제는 양일간 약 2,500명이 참여해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1일에는 3개월간의 과정을 되돌아보고 마무리하는 수료식이 개최됐다.
참여학생은 “'꿈의 거래소: 상상력 마켓' 참여를 통해 스스로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해 보며 준비 과정 전체에 참여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나의 꿈을 설계하는데 이번 경험이 큰 밑바탕이 될 것 같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수원시립미술관 남기민 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교육에 대한 책임을 지역이 함께 분담하고 공유하자는 취지로 운영됐다”라며 “성공적인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미술관의 역할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미술관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립미술관 2025 수원이음 공유학교는 하반기에 '도전!아티스트 주니어'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닥터 레나의 광교 실험실', '뚜벅이 탐사단'이 운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