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진주시는 23일 캐나다 산림투자혁신기관(BCFII)과 캐나다우드그룹 방문단 5명이 진주를 찾아 진주시의 대표적인 친환경 목조건축물을 방문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일본 미야자키현과 구마모토현에 이은 국제 방문의 두 번째 자리로 진주시가 대한민국 목조건축 대표도시로서 소개한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됐다.
방문단은 진주시가 추진해온 친환경 목조건축 대표 사례인 ‘지수남명진취가’와 ‘문산읍 주민자치 어울마당’을 중심으로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
두 건축물은 각 1억 6000만 원 상당의 캐나다우드 목재와 시공 기술 지원으로 완성됐으며 방문단은 이를 통해 진주시 목조건축 기술과 성과를 직접 확인했다.
오전 일정으로 지수 승산 부자마을 일원과 문산읍 주민자치 어울마당을 차례로 방문하며 진주시 차석호 부시장과 만나 목조건축 활성화 방안 및 향우 협력 관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방문단은 진주시가 국제 무대에서 모범적인 친환경 도시로 국가와 지역의 허브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에는 진주성, 물빛나루쉼터, 진양호우드랜드 등 진주시 목조건축 주요 명소를 방문하며 진주의 역사와 문화, 친환경 건축물의 조화를 체험했다.
진주시 차석호 부시장은 “캐나다우드그룹의 지속적인 관심과 두 차례에 걸친 목재 및 시공 기술 지원 덕분에 진주시의 친환경 목조건축 사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었다”며 “이번 캐나다 방문단과의 만남을 계기로 향후 목조건축 분야에서 의 기술 교류 및 인력 양성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진주시가 친환경 목조건축의 국제적인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