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사)한국국악협회 진주시지부는 지난 14일 진주시 초전공원에서‘제12회 진주 국악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10개 팀의 국악 단체와 예술가들이 참여했으며, 진주 삼천포 농악의 이수자들과 단원들이 흥겨운 가락으로 문을 연 무대는 지역 출신 명창들의 판소리 ‘수궁가’와 전통무용 ‘한량무’로 이어지며 다채로운 전통예술이 펼쳐졌다.
특히 올해 국악제는‘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행사장 일원에서 개최되어 관람객들에게 아름답고 풍성한 정원 경관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국악의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대로 가야금 병창,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자연 속에서 전통의 소리를 온몸으로 느낄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됐다 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즐길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국악제는 매년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인 국악을 널리 알리고 시민화합을 위한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올해는 ‘정원 속 국악’이라는 색다른 무대에서 전통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문화 향유의 장이 되어 그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