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포항시는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인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형산강 포항운하관 주차장에서 ‘포항국제불빛축제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매장’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와 자매도시, 해오름동맹 지역의 우수 농·수·축·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시중 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포항시 영일만친구 인증 브랜드, 친환경 농가, 지역 우수 가공업체 등이 참여해 신선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포항시를 비롯해 광양시, 청송군, 부안군, 울산시, 경주시, 전북 고창군 등의 47개 업체가 참가한다.
이번 판매장은 단순한 직거래 장터를 넘어 포항과 자매도시, 해오름동맹 지역 간의 상생과 소통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간에는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포항 특산물인 산딸기와 한우불고기(버거, 스테이크) 무료 시식 행사를 비롯해 포항두레공예가 준비한 한지 소원등 만들기, 데코그립톱, 불빛다육이, 불빛오르골, 파파야화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 우수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포항마켓’도 포항국제불빛축제와 연계해 오는 22일까지 350여 개 품목을 최대 40% 할인하는 특별 할인전과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동안 우수농특산물 홍보판매장을 방문해 각 지역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체험 행사도 즐기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풍성한 축제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행사장을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지난 5일 포항조종면허시험장 회의실에서 참여업체 4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와 농가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