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투데이 류현민 기자 | 포항시는 지난 5일 포항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포항형 일자리추진 실무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위원회 운영의 자율성과 협업 분위기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기존과 달리 포항시청이 아닌 외부 기관에서 열렸다.
2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실무위원회는 지역 주요 기업, 대학, 일자리 관련 유관기관의 실무진으로 구성되며 민·관·산·학 협력 거버넌스로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 ▲기관별 협조사항 안내 ▲2025년 포항시 일자리 창출 시행계획 보고 ▲2025년 포항일자리박람회 추진 관련 의견 수렴 등이 이뤄졌다.
특히 2025년 포항일자리박람회는 기존 ‘취업박람회’에서 범위를 확장해 ‘일자리박람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구직자뿐 아니라 기업을 위한 컨설팅, 지역 유망기업·스타트업 홍보 부스 설치 등 일자리 전반을 아우르는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이에 위원들은 행사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대학생 대상 참여 확대, 기업 대상 맞춤형 지원 제공 등 구체적인 제안을 내놓으며 행사 실효성을 높이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참석 위원들은 실무위원회가 협력 기구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정기 간담회 외에도 기관 간 유기적인 소통과 정보 공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발 빠른 일자리 정책 수립과 대응의 열쇠”라며 “앞으로도 실무에서 축적된 경험과 지혜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